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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1위로 만들어 놓고 가야죠” 시즌 도중 떠나는 김규민의 약속

김규민. 스포츠동아DB
“팀을 꼭 1위로 만들어 놓고 가야죠.”

대한항공 김규민(30)의 의지는 확고하다. 한 시즌을 미처 완주하지 못하고 떠나는 미안한 마음을 팀의 선두 탈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믿고 싶지 않은 이별이다. 김규민은 3월 초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일이었던 만큼 구단과 선수 모두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 하지만 순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블로킹 2위(세트 당 0.695개), 속공 2위(성공률 63.22%)를 차지하고 있는 팀의 주축 선수와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유독 뼈아프다. 특히 포스트시즌과 같은 큰 무대에서 팀 내 상당한 기여도를 지닌 김규민의 공백을 지우는 일은 대한항공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다.

우선은 눈앞에 놓인 과제에만 전념하고 있다. 승점 3 차이로 앞선 우리카드(승점 56)에게서 선두 자리를 빼앗는 일이다. 김규민은 “팀에 있는 동안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이기고 싶다. 중간에 떠나게 되더라도 팀을 1위로 만들어 놓고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끼리도 ‘상위팀간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며 “우선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다른 팀 역시 우리카드를 잡아주길 바라야 한다”고 했다.

개인적인 동기부여도 있다. 세 시즌 연속 베스트 7 센터 부문 수상에 도전한다. 김규민은 “운이 좋게 두 시즌 연속 베스트 7을 받았다. 3연속 수상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만약 한 번 더 베스트 7을 받는다면 내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최대한 좋은 기록을 유지해놓고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대한항공도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 도중 여유가 있을 때마다 팀 세 번째 센터인 진성태를 투입해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하는 중이다. 6일 삼성화재전서도 3세트 19-12, 4세트 17-9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김규민, 진상헌의 자리에 진성태를 교체 선수로 내보냈다. 이를 두고 “포스트시즌을 고려한 운영”이라고 밝힌 박기원 감독은 “지금보다 진성태를 더 많이 기용해야한다”고 했다.

진상헌도 김규민의 빈자리를 채울 준비가 돼 있다. 그는 “규민이는 정말 좋은 선수다. 물론 공백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진성태, 조재영과 함께 2년 전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해냈다”고 자신했다. 이어 “곁에서 지켜보면 그 둘이 정말 잘 준비하고 있다. 규민이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라고 신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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