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에, 에즈리 콘사 SNS에 악플 난무.."흥민이한테 사과해라"

손흥민 부상 소식에 이와 연관된 상대팀 선수의 SNS에 한국 팬들의 악플이 난무하고 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애스턴 빌라 수비수 에즈리 콘사(Ezri Konsa)의 SNS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한국 팬들의 댓글이 다수 게재됐다.

이는 손흥민의 부상이 에즈리 콘사와의 충돌로 인해 빚어진 것으로 지목됐기 때문.손흥민은 지난 16일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전에서 경기 1분께 역습에 나서던 중 에즈리 콘사와 강하게 충돌하며 쓰러졌고, 손흥민은 넘어지는 순간 오른팔로 땅을 짚었다.

게재된 댓글 중에는 "흥민이한테 가서 사과해라", "우리 손흥민 어떡해요", "너때문에 우리 흥민이 시즌 흠집나게 생겼다.우리 손흥민의 조국 한국인들은 너를 매우 싫어해"는 등 비난 글들이 있었고, 원색적인 욕설이 포함된 악플도 있었다.

이에 또 다른 팬들은 "손흥민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 "국가 망신좀 시키지 말자", "손흥민 선수의 부상은 안타깝지만 비난은 자제하자", "에즈리 콘사 선수 상처 입지 마셨으면 좋겠다"는 등 비난을 자제하자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일요일 애스턴 빌라와 경기 도중 오른쪽 팔이 부러져 이번 주에 수술을 받게 됐다"며 "수술 이후 재활 때문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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