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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이영택 감독대행의 동행,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올 시즌 후반기의 주인공은 단연 KGC인삼공사였다.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몰아주기 배구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5할 승률을 밑돌았고, 2016년부터 팀을 이끈 서남원 감독이 사퇴하는 악재도 겹쳤다.

서 감독의 부재로 인해 부담감은 자연히 수석코치였던 이영택 감독대행으로 넘어갔고, GS칼텍스와 현대건설에 연패하면서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휴식기 이후 팀에 반전이 찾아왔다.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 인삼공사는 5라운드에서는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GS칼텍스와 기업은행, 현대건설을 연파하면서 9년만에 5연승을 거둬 흥국생명을 승점 5점차로 바싹 추격해 봄배구의 판도를 잠시나마 뒤흔들기도 했다.

비록 20일에 있었던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이재영의 고공폭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패배,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봄배구는 어렵게 되었지만, 2016-17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3년 만에 높은 순위에서 마칠 수 있게 되었고, 박은진, 정호영, 고의정, 이예솔 등 미래 자원들과 한송이, 오지영 등 베테랑 선수들의 조화로운 팀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는 팀으로 변모했다.

이렇게까지 만들 수 있었던 데에는 이영택 감독대행의 리더십이 큰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서남원 감독을 대신해 갑작스레 감독대행을 맡게 되었지만, 최대한 선수들의 동요를 막고 분위기를 살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올림픽 예선 휴식기 동안 체력훈련과 함께 전 선수들의 주전경쟁 체제를 만들었고, 파워가 부족한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를 지민경-최은지-고민지-이예솔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전략으로 전력차이를 극복해나갔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디우프가 해결해주고 박은진과 한송이의 미들블로커 라인도 염혜선 세터와 합이 맞아가기 시작하면서 인삼공사의 상승세가 시작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팬들은 이영택 감독대행에게 좋은 평을 남기면서 감독대행 대신 감독으로 인삼공사의 재건을 이끌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구단도 이영택 감독대행의 정식선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은 아닌 상황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이영택 감독대행이 분위기 수습을 잘하고 팀 컬러를 신선하게 바꾸고 있다. 구단주도 이영택 감독의 배구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고, 성적도 나쁘지 않아 정식감독 가능성은 열려있다."라고 귀띔했다.

이영택 감독대행은 "아직 대행의 신분이기 때문에 정식 감독에 대한 욕심은 없다. 일단 내가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팀을 정상궤도로 올려놓는 것이고 시즌이 모두 끝난 다음에 구단의 평가를 받겠다."라고 이야기했지만, 팀의 분위기나 구단 수뇌부진의 따뜻한 반응을 본다면 이영택 감독대행의 정식선임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인삼공사는 벌써부터 내년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히 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FA를 비롯한 외부영입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한 인삼공사는 오지영, 염혜선, 채선아 등 내부 FA도 단속을 철저히해 내년 시즌 봄배구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후반기의 주인공이었던 이영택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이라는 이름을 달고 인삼공사의 부활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남은 경기에서 이영택 감독대행의 배구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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