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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뚫으면 승리도 없다” 창끝 다듬는 신태용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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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은 거의 완성 단계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공격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신태용(48) 축구대표팀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떠나기 직전, 취재진에게 이런 말을 흘렸다.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그만큼 신 감독의 ‘진짜’ 속내가 엿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비록 월드컵 엔트리 구상을 마친 뒤 4번의 평가전에서 1승1무2패, 3득점·5실점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수비만큼은 ‘A학점’이라고 자평한 셈이다. 일례로 지난 11일 한국은 세네갈에게 0-2로 패하긴 했지만, 김영권(28·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장현수(27·FC도쿄)가 센터를 지켰던 포백 수비진이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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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숨 돌린 신 감독은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그간 대표팀의 고질병이던 부실한 수비가 지탄을 받았지만, 화끈한 공격축구 역시 진가를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그간의 평가전이 수비라인을 확 내려 실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어떤 팀이라도 수비만 할 수는 없다. 상대가 강팀이라도 골을 넣어야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신태용호의 모든 초점은 오는 18일 스웨덴과의 1차전에 맞춰진 상태다. 신 감독은 13일 상트페테르부르크 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기서는 부분 전술을 다듬고 조직력을 만들며 세트피스 훈련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평가전 선발 라인업과 신 감독의 선수기용 패턴을 고려할 때 ‘손·황 듀오’인 손흥민(26·토트넘)과 황희찬(22·잘츠부르크)이 스웨덴의 골문을 열 쌍두마차로 나설 공산이 크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전과 1일 보스니아전에서 투톱으로 나서 1골 2도움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온두라스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황희찬은 2경기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 결정력이 좋은 손흥민과 ‘황소’라는 별명에 걸맞게 상대 문전을 헤집어 공간을 만들어내는 황희찬의 궁합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다만,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기간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선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추지 못한 점이 걸린다. 신 감독은 “스웨덴에 대비한 베스트 11을 실전에서 완전히 가동하지 못한 점을 우려하실 수 있지만, 마지막 훈련까지 프로그램이 가동될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 듀오를 지원사격하는 공격자원들의 역할도 막중하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30·전북)은 특유의 제공권을 활용해 결정적인 순간 ‘조커’로 나와 한 방을 노릴 수 있다. 또한 2선 공격진 좌우 날개로는 움직임이 활발한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와 이재성(26·전북)이 유력하다. 이승우는 감각적인 패스와 더불어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신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여기에 K리그를 대표하는 ‘키커’ 이재성은 왼발 프리킥까지 전담한다. 이재성은 킥력이 좋은 손흥민, 정우영(29·비셀 고베), 기성용(29) 등과 함께 프리킥을 도맡으며 신태용호 최대 무기인 ‘세트피스’를 통해 공격 루트를 다양화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월드컵은 항상 꿈꾸던 무대다. 축구는 해봐야 한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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