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빅클럽에 손흥민 추천…이제 떠날 때인가

스페인 거장 레알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 외신들이 이들 빅클럽에게 손흥민(토트넘)을 추천하고 나섰다.

스페인 매체 돈발롱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손흥민은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라며 “손흥민은 올여름 레알이 골가뭄 해소를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부진에 빠진 토트넘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뜨리며 유일하게 두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이날 맨시티에 필요한 영입리스트를 설정해 발표했다. 각 구단별로 대표 1인이 선정된 가운데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시티와 해리 케인이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최전방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다”면서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축구에 특별한 적응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어느덧 손흥민은 토트넘서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팀 주축으로 활약하며 각종 개인상을 챙겼으나 한 번도 우승하진 못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3년 6월 만료된다. 28세의 손흥민이 서른줄에 접어드는 시기이기에 우승 커리어를 위해선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6골·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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