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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켈렐레의 폭로 "레알, 존중 없었다… 재계약 약속하곤 무시"

'수비형 미드필더의 교본' 클로드 마켈렐레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나칠 정도로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마켈렐레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회상했다.

마켈렐레는 레알 마드리드의 '1기 갈릭티코' 일원 중 한 명이다.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불렸던 마켈렐레는 레알의 지나친 스타 중심적 정책으로 인해 지난 2003년 잉글랜드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첼시로 이적한 뒤에도 조세 무리뉴 감독과 2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등 정상에서 활약했다.

마켈렐레는 당시 레알을 떠나야 했던 이유가 구단 수뇌부의 지나친 푸대접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지금부터 내가 할 이야기는 그동안 전혀 꺼내지 않았거나 아주 약간만 풀었던 이야기다"라며 "사람들은 내가 지네딘 지단만큼 유니폼을 팔지 못해 팔렸다고들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는 전부가 아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마켈렐레는 "(2003년에) 우리는 라리가에서 우승했다. 당시 내 계약은 2년이 남아있었다"라며 "시즌이 끝난 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내게 와서 '마켈렐레, 우린 자네과 재계약할거야. 지단에게 주는 만큼은 아니지만 5~10%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귀뜸했다"라고 말했다.

페레즈 회장은 프리시즌 기간이 시작하기 전에도 마켈렐레와 만나 "(재계약은) 전혀 문제없다"라고 못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켈렐레는 "내가 바보같았다"라며 구단 수뇌부를 믿은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프리시즌 기간 데이비드 베컴이 영입됐다. 이후 페레즈 회장을 다시 찾아갔을때 그는 '오, 우리는 베컴을 샀어. 그밖에 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내놨다"라며 "존중은 없었다. 난 더이상 묻지 않았다. (페레즈 회장이) 약속만 하지 않았다면 나도 그에게 (계약 문제를) 이야기할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센테 델 보스케 당시 감독을 찾아갔다. 델 보스케 감독은 나를 위해 페레즈 회장을 찾아가 내가 선수단에서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그리고 내가 없으면 갈락티코가 얼마나 큰 문제에 부딪힐 지 설명했다"라며 "하지만 회장은 호르헤 발다노 단장을 대신 내세웠다.

발다노 단장은 내게 공격적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우린 모든 걸 올바르게 처리하고 있어'라고 쏘아붙였다. 난 그에게 '존중을 갖고 말해라. 그리고 난 당신이 아니라 회장과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 /사진=로이터


마켈렐레는 또 "발다노 단장은 내게 팀을 떠나고 싶다면 1500만유로(한화 약 200억원)를 낼 수 있는 팀을 찾으라고 말했다. 난 문제를 만들기 싫었다. 그저 날 내버려두고 발다노에게 돈이나 챙기라고 했다"라며 "5개 빅클럽이 돈을 지불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발다노는 그저 '제의가 없었어'라고 답할 뿐이었다. 난 감독에게 다시 찾아가 더이상 레알을 위해 뛰고 싶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마켈렐레의 선택을 존중했다. 결국 마켈렐레는 남은 기간 집에 머물며 개인 훈련에 매진했고, 3500만유로(약 465억원)를 제시한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마켈렐레는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더불어 2005년 FIFA 올해의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마켈렐레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이적이 임박하자 뒤늦게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에 나섰다. 이에 대해 마켈렐레는 "페레즈 회장은 내게 지단과 라울, 루이스 피구와 동일한 연봉을 제시했다"라면서도 "때는 이미 늦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페레즈 회장이 내게 한 가장 큰 실수는 본인이 너무 늦게 나섰다는 점이다. 그는 발다노 단장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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