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린 러프, 시범경기 맹타에도 빅리그 개막전 입성 실패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전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다린 러프(34)가 메이저리그 입성에 실패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러프는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빅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러프는 시범경기에서 14경기에 출전해 0.429(28타수 12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3홈런 8타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좋은 성적을 올리고도 메이저리그에 남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러프는 28일(한국시간) 퍼시픽 코스트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로 이동했다.

2017년부터 3년간 KBO리그에서 뛴 러프는 통산 0.313의 타율에 86홈런 350타점 267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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