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리거 시시의 폭로, "코로나 폭증 일, 올림픽 위해 실상 감췄어"

"중국과 가까운 나라인데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감염자수가 일정했다"

일본 '풋볼 존 웹'은 15일 "스페인 국적의 시시(에히메 FC)가 일본의 코로나 감염 상황에 대해 우려했다'라고 보도했다.

시시는 2004년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무대에 데뷔한 이후 바야돌리드, 오사수나를 걸쳐 2015년 수원 FC서 아시아 무대를 노크했다.

수원 FC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격을 이끈 시시는 개인사로 잠시 유럽 무대에 복귀하고 나서 2017년 FC 기후를 시작으로 일본 축구에 도전하고 있다.

2020년 에히메에 입단한 시시는 스페인 '엘 라구에로'와 인터뷰서 일본의 코로나 현황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일본이 올림픽을 위해 코로나 확진자를 숨기고 싶어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시시는 "일본은 중국에 가까운 나라이지만 1월에 감염자가 나온 이후 계속 확진자가 증가하지 않았다. 그런 상황서 3개월이 지나고 나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말처럼 일본은 '오비이락'이란 말이 떠오를 정도로 올림픽 연기 직후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하지만 연기 이후 여러 유명 인사를 포함해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일본 유도연맹에서 수십여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나왔을 뿐만 아니라 프로축구, 농구, 야구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국민개그맨 시무라 켄이 코로나로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올림픽을 위해 확진자서 제외한 다이아몬드 크루즈선을 포함하면 일본의 확진자수는 어느새 8885명(15일 기준)에 달한다.

시시는 "일본은 올림픽때문에 코로나 데이터를 숨기고 싶어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올림픽 연기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있는지 알고 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풋볼존웹은 "일본에서 3월 하순부터 확진자가 급증한 것도 사실이다. 시시뉴의 말처럼 올림픽 연기와 관련성을 부인할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시시의 발언을 전하면서 이 매체는 "그래도 유럽에 비하면 일본은 다양한 조치로 확산을 억제했다. 축구 팬들은 시즌의 재개를 바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