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 영입에 필요한 돈은? 현재 가치로 4533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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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평가받는 레전드들이 현대 축구 시장에서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축구사를 통틀어 큰 족적을 남긴 전설들의 가치를 현재 시점에서 재평가했다. 현대 축구에서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는 스타들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할 선수는 단연 ‘축구황제’ 펠레다. 매체가 환산한 펠레의 현재 가치는 3억 파운드(약 4533억 원)이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브라질 리그의 산투스에서 보냈고, 선수 말년에는 미국 뉴욕 코스모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767골을 터뜨렸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월드컵을 3번이나 제패했다.

공식적으로 이적료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그 때문에 현재 최고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2980억 원) 기록한 네이마르와 비교해 예상 가치를 계산할 수 있다. 골닷컴은 “펠레는 엄청난 글로벌 스타였고, 네이마르보다 더 재능있는 선수였다. 23세의 나이에 이미 월드컵 우승을 2회나 경험했다”라고 전했다. 

펠레와 비견되는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도 엄청난 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982년 바르셀로나 이적 당시 발생한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1750만 파운드(약 265억 원)이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환산한 금액이지만 마라도나의 명성에 비하면 헐값이다. 골닷컴은 “마라도나는 어림잡아 1억 파운드(약 1514억 원) 정도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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