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수황, 대한항공 유니폼 입는다...속공과 블로킹 활약 기대

FA(프리에이전트) 이수황이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는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20일 센터 이수황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속초고와 인하대를 졸업하고 2012년 LIG손해보험에 입단한 이수황은 2015년부터 KB손해보험으로 바뀐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로 이적해 속공 5위를 기록한 이수황은 블로킹에서도 준수한 능력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입대에 이어 FA 진상헌이 OK저축은행으로 이적하는 등 센터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지만 이수황을 영입하며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코칭스태프는 이수황의 기본기가 뛰어나고 기복이 적은 장점을 높이 샀다. 빠른 스윙을 이용한 속공에도 강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선수와 호흡을 맞추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수황의 영입으로 대한항공은 다시 한 번 통합우승 도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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