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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복귀' KB 이상렬 신임 감독 “선수단 내부 파악 후 방향 설정”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이상렬 감독(54)이 KB손해보험 감독으로 부임한 뒤 "남은 배구 인생을 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상렬 감독은 지난 20일 권순찬 감독 후임으로 KB손해보험 감독에 선임됐다. 지난 1999년 인창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경기대를 거쳐 선수 시절을 보낸 KB손해보험에서 첫 프로팀 감독직을 맡은 것이다.

21일 <더스파이크>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상렬 감독은 “선수 시절을 보낸 친정팀 감독직을 맡으니 감회는 새롭지만 걱정도 많다”라며 덤덤하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기분이 좋았다. 믿어지지 않았다. 이후 걱정도 됐지만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KB손해보험에 오기까지 과정도 잠시 돌아봤다. 그는 “뜻하지 않게 지도자 길에 들어섰다. 인창고 감독, 경기대 감독을 거쳐 KB손해보험까지 모두 내가 선수로 거친 곳 감독을 맡았다. 여러 요소가 KB손해보험에도 산적하겠지만 잘 정리하며 나아가야 한다. 구단 프런트와 면담에서 팀을 잘 구성해 즐겁게 해보자고 얘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친정팀에서 첫 프로팀 감독을 맡은 만큼 이 감독의 말처럼 감회는 남다를 상황이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을 둘러싼 여러 상황은 그리 웃어주지 않는다. 최근 두 시즌 연속 6위로 마쳤고 FA시장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이 감독은 하위권에 머문 팀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맞닥뜨리게 됐다.

이 감독은 우선 선수단 내부 파악이 먼저 정확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고교, 대학 감독을 맡았을 때도 그랬지만 처음이 가장 힘들다. 선수부터 코치진까지 파악이 잘 이뤄져야 하지만 아직 그렇지 않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걱정도 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능력을 끌어내야 한다. 구단의 도움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향후 팀의 방향성을 정하기 위해서도 내부 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팀을 먼저 파악해야 이후에 어떻게 나아갈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밖에서 보는 것, 안에서 보는 게 다르고 또 당장 보는 것과 시간이 지나고 봤을 때가 또 다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외국인 선수 선택과도 맞물린다. 선수단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해해야 팀에 맞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이 감독은 “상황이 여유가 있진 않다. 외국인 선수는 매우 중요하다. 바쁘게 알아보고 진행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이 또 하나 강조한 건 선수단 내 유대감이었다. 이 감독은 “경기대 감독 시절 후인정 코치와는 정말 가족처럼 지냈다. 서로 믿고 이야기할 수 있는 유대감이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유대감을 바탕으로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교류하고 보완할 건 보완해야 한다”라며 “이런 끈끈함을 강조하는 팀이 많지만 막상 이런 분위기를 꾸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매우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프로팀에서 성적을 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남은 배구 인생을 건다는 생각이다. 뜻 한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강한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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