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영입 예고, "유럽 최고의 재능+세계적 스타 원해"

[골닷컴] 정재은 기자=

곧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린다. 바이에른 뮌헨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독일의 일요지 <벨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에서 그 힌트를 줬다.

최근 바이에른이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 선수들과 재계약에 분주하고, 새로운 선수 영입 소문도 들려온다. 발렌시아를 오랫동안 취재한 헥토르 고메스 기자는 “바이에른이 토레스에게 가장 강력한 제안을 건넸다”라고 말했다. 발렌시아의 스무 살 미드필더 페란 토레스는 현재 유럽 빅클럽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영건’ 중 한 명이다.

또, 뮌헨 지역지 <테체>는 바이에른이 마틴 외데가르드(21,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외데가르드는 10대 시절 ‘미친 재능’으로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던 인물이다. 이 밖에도 티모 베르너(24, 라이프치히)와 카이 하베르츠(20, 레버쿠젠), 르로이 사네(24, 맨체스터 시티) 등이 바이에른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이 선수들을 의미한 걸까? 아니면 또다른 자원을 물색 중인 걸까? 살리하미지치 바이에른 단장은 <벨트 암 존탁>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유럽 최고의 재능을 영입해 팀을 강화하고 싶다. 그리고 세계적인 스타도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다. 우리의 팀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팀을 돕고, 관중에게 훨씬 놀라운 스코어를 보여주고, 더 매력적인 축구를 보여줄 수 있다.”

이어서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돈’을 경계했다. “나를 포함한 우리는 모두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 경제적으로 비합리적인 결정 없이 말이다.” 리그와 구단의 전통에 따라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에 선수를 영입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2%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과 재계약을 하며 이번 이적 시장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의 예고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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