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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000만원? 쪽팔릴 것 없다, 유니폼 입은 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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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선배들도 반반으로 나뉘더라고요. 유니폼 입고 있을 때가 좋다는 선배들도 있고, ‘쪽팔린다 벗어라’라고 한 사람들도 있고요. 어쨌든 전 지금 유니폼을 계속 입고 있습니다.” 


롯데 투수 장원삼(37)은 지난 시즌 LG 트윈스에서 방출됐다. 8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7.98.

지난 시즌이 끝나고 주위에선 은퇴를 권유하는 얘기도 많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롯데와 연봉 3000만원에 계약했다. MBC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 최근 출연한 그는 “현역으로 계속 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며 “잘 때도 유니폼을 입고 잘 거다!”라며 웃었다.

한때 그는 60억원의 사나이였다. 2012년 17승 6패로 다승왕 타이틀과 함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았던 장원삼은 2013시즌이 끝나고 삼성과 역대 FA 투수 최고액인 60억원에 4년 계약을 맺었다.

통산 121승의 그는 2015년 송진우(210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좌완 100승을 달성했다. 삼성에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네 차례 우승하는 동안 한국시리즈 6경기에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23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장원삼은 2015년 10승을 끝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시즌엔 LG에서 세 번 선발로 나와 11과3분의1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선발 투수로서의 생명은 끝난 것 같았다. 그래도 그는 선수 생활을 접지 않았다.

입단 테스트까지 거치며 롯데 유니폼을 입은 장원삼은 2군에서 올 시즌을 준비했다. 그런데 아드리안 샘슨이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미국을 다녀왔고, 그 때문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선발 한 자리가 비게 됐다. 허문회 감독은 2군 쪽에 선발 투수를 추천해 달라고 했고, 2군의 선택은 장원삼이었다. 장원삼은 원래 9일 SK전 선발로 내정됐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사흘 뒤 선발로 나서게 됐다.

장원삼에겐 1년여 만의 선발 등판이다. 12일 오후 6시30분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두산전에서 장원삼은 알칸타라를 상대한다.

대체 선발인 장원삼이 지난해 챔피언 두산의 1선발을 잡는다면 이번 3연전 싹쓸이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는 롯데는 1승을 추가하면 역대 구단 개막 최다 연승 타이 기록(1986년, 1999년)을 세운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11일 SBS스포츠 ‘주간 야구’에 출연해 자신의 1픽을 장원삼이라 소개하며 “LG에서 방출된 뒤 롯데에서 테스트를 받고 겨울부터 스프링캠프까지 정말 열심히 프로세스를 잘 거쳐왔다”며 “실패하든 성공하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평소 선행과 기부로 ‘파파미(파도 파도 미담)’라는 얘기를 듣는 장원삼은 최근엔 자신이 소유한 경남 김해의 건물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 3개월간 임차인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서 받기로 한 장원삼의 결정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번엔 장원삼이 경기장에서 팬들을 기쁘게 할 차례다. 겨우내 1군 진입을 위해 노력한 베테랑 투수가 어렵게 오른 마운드에서 그동안 흘려온 땀을 보상받길 롯데 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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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나당 2020.05.12 12:45  
야구하는게 그게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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