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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은퇴 기자회견한 일본 레건즈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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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군 검증 뉴스  눈물의 은퇴 기자회견한 일본 레건즈 골키퍼
일본의 레전드 골키퍼 가와구치 요시카쓰(43·사가미하라)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1975년생 골키퍼, 가와구치 요시카쓰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그는 지난 4일 소속팀 사가미하라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1994년 요코하마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가와구치 요시카쓰는 무려 25년 동안 그라운드를 지켰다. 2001년에는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입단, 일본인 골키퍼로는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빼어났다. 그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의 슈팅을 막아내며 1대0 승리, 마이애미의 기적을 일궈냈다. 활약을 인정받아 1998년 프랑스월드컵을 시작으로 무려 네 차례나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A매치 116경기를 뛰며 센추리클럽(100경기 이상 출전 선수)에도 가입했다.

 

그는 마흔을 넘긴 나이에도 축구에 대한 간절함을 놓지 않았다. 2016년 J3(3부 리그) 사가미하라 소속으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의 축구 선수 인생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14일 일본 사가미하라 시내에서 공식 은퇴 기자회견을 연 가와구치 요시카쓰는 “지금은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며 “지금까지 축구 인생을 걸어왔다. 다시 태어나도 골키퍼를 하고 싶다.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을 전하고 싶다. 다른 형태로라도 공헌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아넥스는 수호신 가와구치 요시카쓰가 울먹이며 소감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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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그래그래 2018.11.15 12:05  
가와사키 골키퍼 인성이 참 좋은 보기드문 일본인인데.. 은퇴하는군요

축하합니다. 26 럭키포인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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