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복귀'에 신난 토트넘, "누가 돌아왔는지 여기 좀 볼래?"

손흥민(27)이 밝은 모습으로 토트넘 훈련장에 나타났다.

손흥민은 최근 한 달을 바쁘게 보냈다. 지난 4월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해 3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눈에 띄는 성적으로 훈련을 수료한 손흥민은 이달 16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다.

이전과 다르게 자가격리 조치도 받지 않았다. 손흥민은 2달 전에 국내에서 팔 골절 수술을 받고 영국으로 귀국한 적이 있는데, 당시 영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2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지 않은 사람은 자가격리될 필요가 없다"는 당국의 새 지침에 따라 자유로운 입장이 됐다.

때마침 EPL 사무국이 팀 단체 훈련을 허용했다. EPL은 18일(현지시간) "오늘 열린 EPL 주주 총회 결과 화요일 오후부터 각 팀들의 소규모 단체 훈련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사안은 만장일치로 나온 결과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일 오후 곧바로 팀 훈련이 시작됐다. 토트넘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단의 훈련장 출근 모습을 팬들에게 전했다. 한국에서 해병대 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손흥민 사진을 게시하며 "누가 돌아왔는지 볼래?"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 사진을 공개했다. 더불어 델레 알리가 자전거를 타고 훈련장에 나타난 모습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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