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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팬과 함께해서 감사했다" 묵묵했던 배장호의 15년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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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했던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배장호(33)가 조용하게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 배장호는 지난 26일 구단의 공식 유투브 채널 ‘자이언츠 TV’를 통해서 현역 은퇴를 알렸다.

배장호는 유신고를 졸업하고 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25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15시즌 동안 롯데에서만 활약한 배장호는 300경기 19승11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4.53의 기록을 남겼다. 1군 등판은 2018년이 마지막이었다.

특히 2017년 시즌 초반 필승조 및 롱릴리프 등 전천후 투수 역할을 하면서 72경기 8승1패 6홀드 평균자책점 4.34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기 헌신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줬고 후반기 필승조가 세팅되기 전까지 배장호의 헌신으로 롯데는 5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할 수 있었다. 

배장호는 “갑작스럽게 결정한 것은 아니고 2주 전쯤 2군 구장에서 훈련을 준비하다 육성팀과 면담을 통해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사실 허리가 아파서 재활군에 내려가 있었는데 구단에 한 경기만 던지고 마무리할 수 있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허락을 해주셔서 일요일 마지막 한 경기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배장호는 지난 2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배장호의 현역 생홞 마지막 등판은 퓨처스리그에서 마무리됐다.

그는 “사실 경기 전날까지 큰 감흥은 없었다. 하지만 막상 24일 출근해서 몸을 풀 때부터 자꾸 이런저런 생각이 나더라. 이제 이 순간들이 다시는 느끼지 못할 순간들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24일 마지막 등판 전 감정을 되돌아봤다.

이어 “경기 전에 몸을 풀면서 감정이 올라와 조금 힘들었다. 다행히 1이닝을 잘 막고 내려와 동료 선수들, 코치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덕아웃으로 들어왔는데 그때 너무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상태가 돼서 경기장 뒷편에서 울었다”고 울컥했던 감정을 전했다.

역시 배장호에게 기억이 남는 순간은 자신의 최다 경기, 이닝, 승리를 기록했던 2017년. 그는 “2017년에 제가 조금 활약을 잘했고, 팀 성적도 좋았다. 팬들과 떠들썩하게 야구했었던 것이 강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배장호는 롯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사실 크게 내세울 커리어는 없는 선수인데. 한 팀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마감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정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그 구단이 롯데였다는 것, 그리고 많은 팬분과 제가 잠시나마 좋은 활약을 보여드리면서 그런 시간을 함께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앞으로 제가 구단에 남게 된다면 티는 안 나겠지만 뒤에서 구단을 위해 좀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장호는 김해 상동구장에 다시 출근해 코치 및 프런트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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