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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진 것이지 양현종이 패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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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28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 양현종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사진=KIA)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와 올 시즌 첫 3연전에서 1승 2패로 밀렸다.

KIA는 28일 경기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첫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 대 6으로 역전패했다.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당초 KIA는 이날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기대감을 높였다. 양현종은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직전 경기인 22일 SK 와이번스전도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쾌투였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도 경기 전 "양현종은 모든 면에서 프로페셔널하다"며 "모든 부분에서 최선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은 팀의 성공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우리에게는 중요한 캡틴"이라고 그를 평가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이날 5이닝 동안 1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양현종은 팀이 3 대 1로 리드하던 4회말 5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kt는 4회말 1사에서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양현종을 궁지로 몰았다. 전날 화력을 자랑했던 배정대는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양현종의 3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후속 황재균까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리드를 벌렸다.

KIA는 5회초 2사 주자 2루에서 4번타자로 나선 나지완이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양현종은 6회말 팀이 5 대 6으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를 박준표에게 넘겨 패전을 안았다.

28일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노컷뉴스)하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 개인의 패배로 인식하지 않는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는 인상적인 말을 남겼다. 이날 취재진은 윌리엄스 감독에게 지난 27일 2차전 당시 결정적인 실책을 한 최원준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지 물었다. 최원준은 기록되지 않은 잇딴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거기에는 직접 대답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팀 선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최원준을 언제나 믿고 있고, 앞으로도 항상 믿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며 신뢰를 보였다. 이어 "지는 것도 팀이 지는 것이고, 이기는 것도 팀이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현종은 팀 후배들에게 절대적인 캡틴이다. 특히 젊은 투수에게 양현종의 이름이 주는 무게감은 상당하다. KIA 시절 양현종을 직접 지도한 투수 코치였던 kt 이강철 감독도 양현종을 높이 평가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양현종은 다른 팀에 풍기는 느낌이 '아! 현종이다'라는 것이 있다"며 극찬했다. 이어 이 감독은 팀의 신예 소원준이 양현종의 그런 모습을 잘 배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현종은 팀이 패하자 더그아웃에서 고개를 숙였다. 팀의 주장인 만큼 역전패의 책임을 본인에게서 찾으려고 할 수 있다. 비록 패전 투수로 기록됐지만 경기는 양현종이 진 것이 아니라 팀이 진 것이다. 이날 양현종의 대량 실점은 사실 불안한 수비에서 비롯된 점을 간과할 수 없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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