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언론, "신태용, 똑똑하지만 계약되어 있다".. PSSI 복귀요구

"똑똑한 것은 맞지만 계약 되어 있다". 

신태용 감독은 최근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답답한 행동에 대해 털어 놓았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4년 계약을 체결한 신 감독은 올해 1월부터 4년간 A팀, 23세 이하팀, 20세 이하 팀을 모두 맡고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에게 미래를 맡겼다.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약속은 이행되지 않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이 힘들어졌다며 연봉 50% 삭감을 결정했다. 설상가상 신 감독의 4, 5월 급여가 체불됐다. 뒤늦게 급여를 받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콤파스는 19일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를 해고할 수 있다"면서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지만 그는 계약을 맺고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다음주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그가 다음주에 합류하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콤파스는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대표팀 훈련지다. 그 부분에 대해 신태용 감독의 이야기에 대해 아쉬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콤파스는 "인도네시아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의미의 이야기를 한 신태용 감독은 우리와 이야기 했을 때 그렇지 않았다. 언론에 나왔지만 우리와 대화는 분명 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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