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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다진 임찬규-정우영 임무 완수, LG 1승 이상의 의미

최근 LG 마운드에서 불안감을 줬던 두 투수가 비교적 깔끔한 피칭으로 바닥을 다졌다. 본격적인 상승 곡선으로 팀이 원하는 임무를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기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26일까지 7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떨어졌던 LG는 27일과 28일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침체된 팀 분위기를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연승이었다.


27일에는 정찬헌이 9회 1사까지 노히터 행진을 벌인 끝에 완봉승을 거뒀다. 최근 불안했던 불펜을 재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28일에도 타선이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마운드가 힘을 냈다. 특히 선발 임찬규와 9회 나온 정우영이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임찬규는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 중이었다. 믿음직스럽다는 표현과 다소 거리가 있었다. 정찬헌 이민호의 좋은 활약 속에 임찬규의 자리가 위험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직전 등판인 6월 17일 한화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4사구가 많아 다소간 불안한 피칭이 이어진 게 사실이다.


고우석의 부상, 이상규의 부진으로 마무리를 맡는 일이 많았던 정우영 또한 최근 2경기에서 무려 7실점을 하며 흔들렸다. 정우영의 부진은 곧 LG의 패배를 의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더 컸다. 하지만 이날은 두 선수 모두 달랐다. 임찬규는 역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놨고, 정우영 또한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임찬규는 7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푹 쉬어서 그런지 구위가 더 좋았고, 자신감 있는 승부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최고 구속은 142㎞에 머물렀으나 이날 투구 수 92개 중 6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때로는 거침없는 하이패스트볼로, 때로는 체인지업과 커브로 SK 타자들의 눈높이를 흔들며 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임찬규는 경기 후 "오늘 경기에서 4사구가 많지 않은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 저번 경기에서는 많이 벗어나는 공이 있었는데, 오늘은 제구가 잘 된 것같다. 지금은 세게 던지기보단 정확하게 던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구속보다는 커맨드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의미인데 임찬규의 스타일상 옮은 방향이 될 수 있다.


정우영 또한 팀이 4-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6월 16일 한화전 이후 처음으로 1이닝 이상 무실점을 달성했다. 선두 최정에게 3루수 옆을 스쳐 지나가는 2루타를 맞기는 했으나 로맥을 약한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어 고종욱을 삼진으로,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무기인 투심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최고 구속은 138km까지 나왔다. 투심과 슬라이더 구속 모두 들쭉날쭉한 것이 아니라 비교적 일관성이 있었다. 기분전환을 한 만큼 향후 상승세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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