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잘하는데 왜 비난 받는거야?"...EPL 선수의 의문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안드로스 타운젠트는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했다.

포그바는 2016-17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복귀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사생활 논란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줬다. 올시즌 역시 포그바는 부상에 시달리며 고작 8경기 출전에 그쳤고 유벤투스 이적설까지 돌았다. 부상 복귀와 동시에 포그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맨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됐다.

맨유는 최근 브라이튼과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4위 첼시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특히 맨유는 공식전 15경기 무패(11승 4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포그바는 리그가 재개된 후 맨유가 치른 3경기에서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2경기 모두 페르난데스와 '찰떡 호흡' 자랑했고 지난 브라이튼전에서는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의 합작골이 터지기도 했다.

이에 타운젠트는 포그바가 왜 이렇게 비난을 받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일 "타운젠트는 팬들에게 포그바를 향한 비난을 무시하고 그의 뛰어난 플레이를 감상하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타운젠트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나는 팬들에게 포그바를 비난하는 언론의 목소리를 무시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포그바가 왜 이렇게 평판이 나쁜지 모르겠다. 올시즌 초반 맨유와 맞대결을 펼쳤을 때도 포그바의 경기력은 믿을 수 없었다. 지난 브라이튼전 역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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