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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10 클럽` 가입 눈 앞…현지 언론 이구동성, "SON, 본머스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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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10 클럽` 가입 눈 앞…현지 언론 이구동성, "SON, 본머스전 선발"

기사입력 2020.07.09. 오전 09:11 최종수정 2020.07.09. 오전 09:11 기사원문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이 동료 요리스와 충돌이 있었음에도 건재하다. 현지 언론 대부분 손흥민이 본머스를 상대로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10’ 달성까지 1골 1도움을 남겨둔 손흥민이 오랜만에 골 맛을 볼 수 있을까.

본머스와 토트넘의 2019-20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는 오는 10일 금요일 새벽 1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해당 경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손흥민이 10-10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지난 에버튼전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은 팀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와 신경전을 벌였다. 전방 압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작된 언쟁이었다. 하지만 두 선수는 후반전에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경기장에 다시 등장했다. 경기 후 조세 무리뉴 감독은 “아름다운 장면”이라며 논란을 일축했고, 요리스도 “그저 축구의 일부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다음 경기인 본머스전에서 선발로 출전할 것을 점치고 있다. 영국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 케인, 모우라가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예측했다. ‘스포츠 몰’의 의견도 비슷했다. 하지만 모우라 대신 베르흐바인이 손흥민, 케인과 함께 최전방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의 장기는 득점 기회 창출 능력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된 전술로 골 소식이 다소 뜸하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9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본머스전 선발 출전은 거의 확정적인 상황.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본인 커리어 최초로 리그 ‘10-1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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