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사네·뫼니에 등과 ‘분데스리가 선정 이적생 TOP 5’

(베스트 일레븐)

여름 이적 시장이 아직 한창 진행 중이지만,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엔 뜨거운 이적생 여럿이 합류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미 독일행이 확정된 선수들 중 ‘TOP 5’를 추려서 소개했다. 그중엔 황희찬의 이름도 포함됐다.

분데스리가는 황희찬을 설명하는 파트에서, “RB 라이프치히는 티모 베르너가 첼시로 떠난 뒤 공격진에서 빠르게 보강을 택했다”라면서 “황희찬이 베르너를 반드시 대체해야 하는 것은 아니나, 그는 검증된 공격적 성향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 엘링 홀란드가 선호하는 파트너였던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의 자매 클럽에서 이번 시즌 16골 17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라고 코멘트했다.

분데스리가는 며칠 전에도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이적이 확정된 후 기사를 따로 준비해 ‘베르너를 대신할 한국 공격수가 누구냐’라는 헤드라인으로 그를 대서특필했던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도 현재까지의 여름 이적생 중 다섯 손가락 안에 황희찬을 꼽으며 그를 향한 기대감을 또 한번 표출했다.

황희찬 이외에 언급된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겨온 특급 위어 르로이 사네, 파리 생제르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라이트백 토마스 뫼니에를 비롯, 헤르타 베를린의 루카스 투사·아우크스부르크의 라팔 기크비츠까지다.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는 오는 9월 18일(이하 한국 시간) 개막이 예정됐다.

글=조남기 기자([email protected])
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