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조원희, 현역 복귀 타진… 수원FC 연습게임 출전

현역 은퇴 후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었던 조원희가 2년 만에 K리그 복귀를 타진한다.

K리그 이적 시장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조원희가 수원FC와 울산대학교의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다른 외부 선수도 수원FC 소속으로 뛰었다. 입단 테스트 개념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입단이 이미 입단이 결정됐다고 보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을 맡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계약은 부인했다.

최근 수원FC는 주전 라이트백 최종환이 부상을 당해 이지훈 한 명 남았다. 최종환은 지난 19일 대전하나시티즌전도 뛰지 못했다. 조원희가 입단한다면 최종환을 대체해 이지훈과 번갈아 라이트백을 소화할 수 있다. 33세 최종환이 맡아 온 베테랑 리더 역할도 가능하다.

현역시절 조원희는 오른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했다. 2002년 울산현대에서 프로 데뷔해 2005년 수원삼성으로 팀을 옮겼다. 2009년에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위건애슬래틱으로 이적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광저우헝다 등을 거쳐 2016년 수원삼성으로 복귀해 2018년에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현재 37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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