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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연기 안 됐다면…김효주 웃고 이정은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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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랭킹 상위 4명만 출전
김, 3월 13위서 이달 10위로 상승
이, 10위서 13위로 밀려나 엇갈려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한 해 연기되면서 여자 골프 김효주와 이정은(아래 사진)의 희비도 확연히 엇갈렸다. [뉴스1]


4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발표됐다. 만약 예정대로 올해 도쿄올림픽이 열렸다면.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릴 만한 순위가 나왔다.

희비 가운데 ‘희(喜)’를 꼽는다면 김효주(25)다. 여자 골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과 일본 투어만 진행하고 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꾸준히 출전한 선수의 순위 변화가 컸다. 마지막으로 순위가 발표된 3월 셋째 주 13위였던 김효주는 이번에 톱10(10위)에 들었다. 지난달 초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 우승과 국내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준우승이 순위에 반영됐다. 그렇다면 ‘비(悲)’는 누구일까. 3월 세계 10위에서 이번에 13위로 밀린 이정은6(24)을 꼽을 수 있다. 올 시즌 국내 투어 6개 대회에서 톱10에 두 차례 들었지만, 우승에 근접한 성적이 없었다.

두 선수의 순위 변화가 눈길을 끄는 건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 때문이다. 올 1월까지 한국 여자 골프의 최대 관심사는 매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이었다. 6월 마지막 주 세계 랭킹에 따라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도쿄올림픽은 이번 주(24일) 개막이었다. 올림픽 골프 출전권 결정 방식은 이렇다. 세계 15위 안에 4명 이상의 선수가 포함된 나라는 최대 4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3월 세계 랭킹 기준으로 여자 골프에서 15위 안에 4명 이상 선수를 올린 나라는 한국뿐이다. 한국은 세계 1위 고진영(25) 등 모두 6명이 15위 안에 들었다. 이런 이유로 선수들 희비는 매주 갈릴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한 해 연기되면서 여자 골프 김효주(위 사진)와 이정은의 희비도 확연히 엇갈렸다. [뉴스1]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올림픽 출전권 경쟁도 자연스럽게 1년 미뤄졌다. 이번 발표 순위는 사실 도쿄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하다. 그래도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렸다는 가정에서 순위를 보는 건 여자 골프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앞서 거론했듯 김효주와 이정은6은 순위 변동으로 희비가 엇갈릴 뻔했다. 3월 세계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27), 6위 김세영(27)은 이번 랭킹에서도 변동이 없었다. 마지막 한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는 주인공이 극적으로 바뀌는 일이 벌어질 뻔한 것이다.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 경쟁은 내년 6월까지 이어진다. 현 세계 랭킹도 1년 뒤에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모른다. 김효주는 2018년 3월 67위까지 내려간 적이 있다. 지난해 7월에도 27위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과 미국 무대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낸 덕분에 세계 톱10에 들었다. 2016년 2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세계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라면 누구나 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세계 30위 안의 한국 선수는 40%를 넘는 13명이다. 최근 두 달 사이 KLPGA 챔피언십,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2승을 거둔 박현경(20)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띈다. 3월 94위였던 그는 이번에 30위로 올라섰다.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이다. 임희정(20·23위), 최혜진(21·26위) 등 20대 초반 신예들도 남은 11개월 동안 어떤 결과를 내는지에 따라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고, 올림픽 출전권도 넘볼 수 있다.

미국, 한국, 유럽 투어 모두 시즌을 재개한 남자 골프는 지난달부터 세계 랭킹 시스템도 운영을 재개했다. 한국은 올림픽 출전권 2장이 유력하다. 임성재(22·23위), 강성훈(33·58위), 안병훈(29·62위) 외에, 최근 코리안투어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김주형(18·94위)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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