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심각' 발렌시아, 토레스도 판매 대상...문제는 '이적료'

발렌시아의 재정난이 심각하다. 이에 발렌시아의 피터 림 구단주는 이강인을 비롯한 유스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고 싶어 하는 동시에 핵심 선수들의 처분을 원하고 있다. 유스 출신의 유망주인 페란 토레스도 큰 이적료가 발생한다면 이적을 허용할 전망이다.

발렌시아의 재정 상황이 심각하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9위로 마감한 발렌시아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무산되면서 재정적으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미 지난해 11월 발표된 발렌시아의 채무는 5억 2900만 유로(약 7290억 원)에 달하고 있고, 새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는 것에 더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재정 악화는 더 심각해졌다.

결국 발렌시아는 핵심 선수들의 처분을 원하고 있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핵심 선수들을 판매 대상으로 올려뒀고, 새로운 팀을 찾으라고 통보했다. 이는 팀의 재정적인 상황 때문이고, 모든 이적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다. EPL 구단들은 발렌시아의 파격 세일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의 보석인 페란 토레스도 판매 대상이다. 단 조건이 붙는다. 엄청난 이적료다. 현재 토레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발렌시아가 토레스의 판매 조건으로 엄청난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발렌시아와 토레스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발렌시아는 여전히 큰 금액을 원하고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렌시아는 주축 선수들 판매를 통해 7300만 파운드 이상을 얻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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