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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임자로 아케 낙점' 맨유, 산초 영입 우선에 따른 자금 부족으로 '불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단 아케(25, 맨체스터 시티)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중앙 수비수 영입을 위해 적임자를 물색했으며 왼발을 쓰는 아케가 프로파일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맨유가 제이든 산초를 영입 우선순위로 설정해 많은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아케 영입이 불발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수비가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등이 해리 매과이어와 짝을 이루고 있지만,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평가와 함께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분석이었다.

이에 맨유는 수비 자원 물색에 나섰고, 아케를 적임자로 점찍었다. 팀은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지만 안정감있는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것에 매료된 것이다.

하지만, 맨유의 영입 우선순위는 산초였다. 도르트문트가 요구하는 이적료 기준에 충족시키기 위해 아케를 위해 쓸 자금이 부족했던 것이다.

결국, 아케는 수비 불안을 노출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을 수락했고 지난 6일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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