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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넬카, "UCL 결승 맨유전 당시 승부차기 실축, 그게 날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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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니콜라스 아넬카가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당시를 회상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아넬카 다큐멘터리 ‘아넬카: 오해받다’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그는 2008년 UCL 결승전 당시 승부차기를 실축한 뒤 어떤 기분이었는지를 털어놨다”라고 전했다.

2007/08시즌 UCL 결승전은 맨유와 첼시가 빅이어를 놓고 일전을 벌였다. 양 팀은 연장 후반까지 1-1로 팽팽히 맞선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먼저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실축했지만 첼시에서도 존 테리가 실축했다. 이후 안델손, 라이언 긱스가 성공했고 첼시에선 살로몬 칼루가 성공했지만 아넬카가 에드윈 판 데 사르의 선방에 막히며 첼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의 우승이 확정되자 아넬카는 무릎을 꿇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승부차기를 놓쳤다는 사실이 나를 배신자처럼 느끼게 했다. 그 실축이 첼시에서의 나를 망쳤고 난 극복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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