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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연장 끝에 탬파베이 잡고 6연승...최지만 2루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잡고 6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6-5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6연승 기록하며 13승 11패를 찍었다. 연장 전적은 3승 4패가 됐다.

탬파베이는 17승 10패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뉴욕 양키스와 지구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연장 전적은 2승 2패가 됐다. 탬파베이의 4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2타수 1안타 기록했다. 1회 2루타를 때리며 공격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0.194로 올랐다.

최지만은 2루타를 기록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타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탬파베이가 먼저 앞서갔다. 1회 브랜든 라우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토론토 선발 맷 슈메이커 상대로 1-1 카운트에서 3구째 스플리터가 높게 들어간 것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운이 따랐다. 얀디 디아즈의 빗맞은 타구가 3루 파울라인 안쪽을 따라 굴러가다 3루 베이스에 부딪히며 내야안타가 됐다. 최지만의 밀어친 타구도 3루 파울라인 안쪽을 타고 빠지며 2루타가 됐다. 이들을 가로막은 것은 토론토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였다. 최지만의 타구를 잡아 홈까지 노바운드 송구, 1루에서 홈으로 돌아 뛰던 디아즈를 아웃시켰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쓰쓰고 요시토모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토론토는 2회초 상대 선발 라이언 야브로를 두들겼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백투백 홈런을 때려 순식간에 뒤집었다. 토론토의 시즌 두 번째 백투백 홈런. 이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 구리엘 주니어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토론토는 랜달 그리칙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리며 공격을 이어갈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타구가 깊은 코스로 느리게 가는 것을 본 구리엘 주니어가 홈까지 파고들었다 아웃이 되며 이닝이 끝났다. 구리엘 주니어는 상대 포수 태그를 피하는 유연한 몸놀림으로 처음에는 마티 포스터 주심의 세이프 판정을 이끌어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태그가 이뤄진 것이 확인돼 결과가 번복됐다.

탬파베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 얀디 디아즈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고, 6회말 구원 등판한 라이언 보루키를 두들겼다. 첫 두 타자가 연속 볼넷을 얻으며 장작을 쌓았다. 최지만에게 타점 기회가 찾아왔지만, 케빈 캐시 감독은 좌완 보루키를 상대로 우타자 호세 마르티네스를 대타로 올렸다. 작전은 성공했다. 마르티네스는 3루수 옆 빠져나가는 강한 땅볼 타구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때렸다. 4-4 동점.

이후 양 팀 공격이 모두 잠잠해지면서 소강 상태가 이어졌다. 정규이닝으로 승패를 가리기에는 부족했다. 토론토가 10회초 먼저 점수를 냈다. 2루에 주자를 두고 시작한 가운데 선두타자 캐반 비지오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앞선 7회초 타석에서 스리번트 아웃됐던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이번에는 희생번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구리엘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탬파베이도 10회말 공격에서 가볍게 한 점을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디아즈가 조던 로마노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라우를 불러들였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2사 1, 3루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말을 막은 토마스 해치가 승리투수, 로마노가 세이브, 애런 루프가 패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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