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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치는 순간 'KBO 역사' 갱신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다시 한번 역사를 썼다.

이대호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에서 4번 타자 지명타자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잘 쳤다.

첫 타석부터 큰 기록이 쓰였다. 이대호는 1회 말 좌전 안타를 쳐 시즌 100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12년 연속 100안타 기록이 완성됐다. 이는 KBO 역대 7호 기록이고 해외 진출 기간 4년이 빠져 있는데도 쌓은 금자탑이다.

이대호는 4회 말 무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쳐 개인 통산 1200타점 기록 또한 완성했다. 이 역시 KBO 6호 기록일 만큼 큰 기록이다. 그리고 롯데가 9-7로 이기는 데 크게 일조하는 홈런, 타점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이대호는 "타격감이 계속 좋지 않다가 저번 대구 삼성전을 기점으로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홈런도 나오는 것 같다"며 "좋은 타격감을 오래 유지해서 팀에 더 보탬이 되고 싶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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