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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다나카 승리' 양키스 더블헤더 독식, 토론토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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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게릿 콜과 다나카 마사히로가 호투한 뉴욕 양키스가 더블헤더를 독식했다. 

양키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1차전 6-0, 2차전 10-1 완승을 거뒀다. 

5연패 이후 3연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양키스는 시즌 24승21패를 마크, 최근 2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24승20패)를 0.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은 지구 2위 팀까지 확보된다. 지구 3위 이하 팀들 중 승률이 가장 높은 2개 팀에게 추가 티켓이 주어진다. 

1차전은 게릿 콜의 독무대였다.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으로 볼티모어 타선을 압도했다. 시즌 10경기 만에 첫 무피홈런 경기이자 양키스 이적 첫 완봉승으로 최고 연봉 투수의 몸값을 증명했다. 시즌 5승(3패)째. 평균자책점도 3.20으로 낮췄다. 

[사진]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도 DJ 르메이휴, 브렛 가드너, 카일 히가시오카가 홈런 1개씩 터뜨리며 콜을 지원했다. 

2차전은 다나카가 지배했다.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3.16으로 낮췄다. 1회 DJ 스튜어트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2회 무사 1,2루 위기를 넘긴 뒤 3~5회 연속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보였다. 

양키스 타선도 1회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글레이버 토레스의 역전타, 미겔 안두하의 2타점 적시타로 대거 4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루크 보이트는 4~5회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15~16호 홈런으로 3안타 6타점 경기.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양키스에게 더블헤더를 모두 내준 볼티모어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20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양키스와 격차도 2.5경기로 벌어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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