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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 띄운 전북, U-22 안 쓴다...울산전 교체 2명만 가능

전북현대가 빅매치에서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전북현대와 울산현대는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전북은 승점 42로 2위, 울산은 47로 1위에 올라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간격이 2점으로 좁혀질 수도, 8점으로 벌어질 수도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라인업이 공개됐다. 그중 홈팀 전북 라인업이 흥미롭다. K리그는 규정상 선발 11명 중 최소 한 명을 22세 이하 선수(U-22)로 구성해야 한다. 어린 선수를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룰이다. U-22 선수를 선발로 쓰지 않을 경우 교체카드를 3장이 아닌 2장밖에 쓸 수 없다.

전북은 송범근, 최철순, 김민혁, 홍정호, 이용, 손준호, 바로우, 쿠니모토, 김보경, 한교원, 구스타보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 안에 U-22세 선수는 없다. 대신 서브에 조규성(22)을 세웠다. 조규성 외에 김정훈, 구자룡, 신형민, 이승기, 무릴로, 이동국이 벤치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원정팀 울산은 공격수 박정인(19)을 U-22 카드로 활용했다. 울산은 조현우, 홍철, 불투이스, 정승현, 김태환, 원두재, 고명진, 신진호, 윤빛가람, 이청용, 박정인이 선발로 나온다. 교체 명단에는 민동환, 김기희, 박주호, 이동경, 김인성, 비욘존슨, 주니오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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