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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환 이후 11년만에 프로지명…경동고 김철 감독은 만세를 불렀다







경동고등학교(경동고) 야구부 김철 감독은 지난 21일 열린 KBO 2차 신인드래프트를 지켜보면서 만세를 불렀다고 했다. 제자인 임태윤(내야수)의 프로행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임태윤은 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김 감독은 “임태윤은 중학생 땐 체구가 작았는데 고등학교와서 체구가 커지면서 기량도 늘어났다. 유격수와 투수를 모두 소화한 선수로 탄력이 좋다. 또 성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프로에서도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제자의 지명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임태윤의 프로 지명이 더 의미있는 건 경동고가 무려 11년 만에 배출한 프로 선수이기 때문이다. 임태윤 지명 이전 경동고의 가장 최근 프로 입단 선수는 지난 2009년 최동환(LG)이었다. 해방 직후인 1945년 창단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경동고 야구부는 ‘유일한 4할타자’ 백인천, 현역 시절 명포수로 이름을 날렸던 유승안 등 여러 레전드 선수들을 배출했지만 2010년대 들어 위세가 꺾이면서 오랜 기간 프로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최동환 이후 경동고 출신 선수가 프로에 입단한 사례는 있지만 모두 대학 진학 후 입단한 케이스다. 경동고 3학년 때 바로 프로에 진출한 건 임태윤이 11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감독으로선 프로에 간 선수보다 지명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신경이 더 쓰이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경동고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오랫동안 프로 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설움을 올해 털어내면서 후배 선수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된다. 훈련 분위기도 달라졌다”면서 임태윤의 프로행이 야구부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력을 설명했다.

최근 경동고 야구부가 해체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야구단 해체는 뜬소문”이라면서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그는 “경동고 야구부에 부임한지 2년째인데, 좋은 선수들이 밑에서 많이 올라오고 있다. 교장선생님과 동문들이 야구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동고 야구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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