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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은 네번째 우승으로 조던과 격차를 좁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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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은 네번째 우승으로 조던과 격차를 좁힐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20.09.27. 오후 05:34 최종수정 2020.09.27. 오후 05:40 기사원문
27일 덴버 너기츠전의 르브론 제임스. 그는 이날 승리하며 개인 통산 10번째 파이널 진출을 이뤄냈다. / AP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36·LA 레이커스)는 지금 은퇴해도 명실상부한 NBA(미프로농구) 레전드다. 통산 득점이 3만4241점으로 역대 3위이며 시즌 MVP 4회, 파이널 MVP 3회, 16차례 올스타 선정 등의 찬란한 업적을 쌓았다. NBA 퍼스트팀에도 13회나 이름을 올렸다.

르브론의 NBA 커리어가 아직 한창이란 점이 팬들을 더욱 즐겁게 한다. 리그 17년차인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어시스트 1위(10.2개), 득점 12위(25.3점) 등 리그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와서도 평균 26.7점 8.7어시스트의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

르브론은 27일(한국 시각)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에서 38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레이커스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르브론의 활약에 힘입어 덴버 너기츠를 117대107로 물리치고 4승1패로 파이널에 올랐다.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가 활약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이룬 레이커스의 파이널 진출이다.

르브론의 위세는 여전하다. 그는 장남 브로니와 함께 NBA 무대를 누비고 싶다는 바람을 종종 밝힌다. 브로니의 현재 나이는 16세. 작년부터 시에라 캐니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3~4년 뒤에 브로니가 NBA 코트를 밟는다면 부자(父子)가 동시에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르브론이 3~4시즌 더 뛸 경우 NBA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현재 2위가 칼 말론(3만6928점), 1위는 카림 압둘자바(3만8387점)다. 시즌당 2000점씩 세 시즌을 더하면 꿈의 ‘4만 득점’도 가능하다.

하지만 르브론이 4만 득점을 넣는다고 해도 르브론을 ‘올 타임 넘버원’이라 부르기는 쉽지 않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있기 때문이다. 조던은 이제 누적 기록에선 르브론에 뒤처진다. 조던의 통산 득점은 역대 5위인 3만2292점이다.

그러나 농구 팬들은 여전히 조던을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라 꼽는 데 주저함이 없다. 조던은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6번 파이널에 올라 6번 모두 우승하며 6번 파이널 MVP를 차지하는 무결점 경력을 남겼다. 승부처에서 꽂아 넣은 수많은 클러치 샷은 아직도 팬들의 기억 속에 선명히 남아 있다.

특히 조던은 불스가 약체이던 시절부터 팀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불스를 결국 NBA 최정상 팀으로 만들었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물을 먹었던 조던은 1991년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피스턴스를 물리친 이후 파이널에서 LA 레이커스를 꺾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후엔 다들 알다시피 두 번의 스리핏(3연패)을 달성하며 불스를 역대 최고의 팀 반열에 올려놓았다.

조던에 비해 르브론이 아쉬운 점이 우승 커리어다. 파이널 진출 경력만 보면 빌 러셀(12회), 샘 존스(11회)에 이어 르브론은 역대 3위다. 2007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으로 첫 파이널 무대를 밟은 르브론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 연속 파이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1~2014년엔 마이애미 히트, 2015~2018년엔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파이널에 나섰다. 작년 레이커스로 이적한 뒤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아픔을 맛봤던 르브론은 2년 만에 다시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진출 횟수에 비해 결과가 아쉽다. 르브론은 파이널에서 우승 3회, 준우승 6회의 성적을 남겼다. 고향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원맨쇼’로 외로운 싸움을 펼치던 르브론은 2010~2011시즌을 앞두고 “나의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가져가겠다”며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다. 그때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 ‘빅3’를 이뤘다. 서로 다른 팀에서 뛰던 리그 평균 득점 2·5·9위가 우승을 위해 한 팀에 모여든 것이다.

하지만 초호화 라인업에도 결과는 기대에 약간 못 미쳤다. 르브론은 히트 유니폼을 입고 우승 2회, 준우승 2회의 성적을 남겼다. 파이널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한 차례씩 덜미를 잡혔다.

르브론은 다시 캐벌리어스로 돌아가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2016시즌 파이널은 르브론 경력의 하이라이트다. 그해 NBA 정규리그 최다승인 73승을 달성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군분투하며 우승을 일궈냈다. 르브론이 지배한 파이널이었다.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마이클 조던. 르브론은 과연 조던을 넘을 수 있을까. /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르브론은 이제 레이커스에서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준우승 기록을 보유한 그가 불명예를 만회할 좋은 기회다.

일부 레이커스 팬들은 앤서니 데이비스란 최강의 동료와 함께하는 르브론이 올 시즌은 물론 향후 몇 시즌을 더 우승할 수도 있다는 섣부른 예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단 이번 파이널부터 잘 치러야 한다. 이번에도 패한다면 르브론은 영원한 ‘2인자’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르브론이 레이커스에서 스리핏을 달성해 통산 여섯 번 우승을 기록하면서 4만 득점도 돌파한다면 조던을 넘을 수 있게 될까. 정말 성급한 가정이지만, 이렇게 되더라도 조던이 우위라는 팬들이 많다.

조던이 약체 시카고 불스를 키워내 왕조를 건설한 것과 달리 르브론은 ‘디시전 쇼’를 통해 마이애미 히트로 올 당시 막강한 동료와 손잡고 ‘슈퍼 팀’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누적 기록이 우선이라는 르브론 팬들의 반론도 만만치 않다. 4만 득점이라는 상징성에 결승 진출 횟수에서 조던을 압도한다는 것이다.

르브론이 오랜 시간 선수 경력을 이어나가며 업적을 더 쌓아나갈수록 NBA의 ‘G.O.A.T’ 논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이번 파이널을 잘 치르는 것이 르브론으로선 가장 중요하다.

[장민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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