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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유니폼 입고 제대로 붙자”…가을의 엘롯라시코, 더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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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유니폼 입고 제대로 붙자”…가을의 엘롯라시코, 더 뜨거워진다

기사입력 2020.09.30. 오전 10:00 최종수정 2020.09.30. 오전 10:00 기사원문
▲ 롯데 김재유(왼쪽)와 LG 타일러 윌슨이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엘롯라시코’에서 2회초 나란히 1루로 전력질주하고 있다. ⓒ잠실,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한때는 조롱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어엿한 공식매치가 됐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을 일컫는 ‘엘롯라시코’ 이야기다.

LG의 ‘엘’과 롯데의 ‘롯’ 그리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대표적인 앙숙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매치를 일컫는 ‘엘 클라시코’가 합쳐져 탄생한 엘롯라시코의 기원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LG와 롯데가 만나기만 하면 치열한 경기를 펼치자 야구팬들은 “새 라이벌전이 탄생했다”며 엘롯라시코라는 별명을 붙였다.

사실 엘롯라시코라는 단어에는 조롱의 의미도 조금은 내포돼 있었다. 전국을 걸친 인기와 달리 다소 부족한 경기력을 꼬집는 측면이 강했다.

그러나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엘롯라시코는 어느덧 KBO리그를 대표하는 두 인기 구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롯데와 LG는 29일부터 시작된 잠실 3연전을 통해 엘롯라시코를 공식매치로 승격하기로 했다.

▲ LG 김현수(왼쪽)와 롯데 애드리안 샘슨. ⓒ잠실, 곽혜미 기자첫 맞대결의 승자는 롯데였다. 물론 엘롯라시코답게 쉽사리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롯데는 1회 손아섭의 2점홈런을 시작으로 2회 2점, 3회 3점을 추가해 7-0 리드를 잡았다. 더불어 선발투수 애드리안 샘슨이 5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면서 승기를 굳혀갔다.

그러나 LG의 반격은 예상대로 만만치 않았다. 6회 2사 1·2루에서 이형종이 샘슨의 시속 133㎞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3-8로 따라붙었다. 이어 8회 김현수의 1타점 우전 2루타와 이형종의 1타점 좌전 2루타로 5-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9회 올라온 마무리 김원중에게 타선이 막히면서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이날 LG는 구단의 최전성기이던 1990년대 유니폼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올드팬들로선 우승을 차지했던 1990년과 1994년을 떠올리기 충분했다.

공식매치로 격상한 엘롯라시코는 올가을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롯데는 30일 경기에서 LG와 마찬가지로 1990년대 유니폼을 입고 나온다. 진짜 엘롯라시코의 서막이다.

옛 추억을 상기시키는 맞대결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LG와 롯데는 10월 14일 사직 경기에서도 나란히 올드 유니폼을 착용하기로 했다. 무관중 시대 볼거리가 마땅치 않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자그마한 선물. 이렇게 2020년의 가을은 조금씩 뜨거워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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