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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첫 시즌 ACL 목표 이룬 이병근 감독대행 "아직 끝이 아니다"

 "한 계단 더 높이 올라가고 싶습니다."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이 감독으로 풀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첫 시즌 큰 일을 해냈다.

이 감독대행이 이끄는 대구는 3일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 2020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류재문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6위 광주와의 승점 차이를 10점으로 벌리며 최소 5위 자리를 확보했다. 선두 경쟁을 벌이는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중 한 팀이 FA컵 우승팀이 되고 4위 상주 상무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나갈 자격이 안되기에 5위를 확보한 대구가 다음 시즌 ACL 출전권 획득을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대구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안드레 전 감독이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는 악재를 맞이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감독까지 갑자기 사라져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졌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수석코치로 안드레 감독을 보좌하며 팀 창단 후 최초로 상위스플릿 진출을 이끌었던 이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아 한 시즌을 버텨냈다. 1차 목표였던 상위스플릿 진출, 그리고 진짜 목표였던 ACL 진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 감독대행은 "기쁘다. 이번 시즌 두 번의 큰 고비가 있었다. 그걸 잘 이겨냈기에 좋은 결과가 찾아왔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대구는 개막 후 1무3패로 부진하다 다섯 번째 경기였던 성남FC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또, 8월2일 수원 삼성전 승리 후 6경기에서 2무4패로 승리가 없었다. 이 감독대행이 말한 두 번의 고비가 이 때였다. 특히 8월에는 상대적으로 순위가 떨어지는 인천 유나이티드, 광주에 연달아 패하며 휘청였다.

에드가, 황순민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뼈아팠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열렸던 울산 현대와의 2대2 무승부가 터닝포인트였다. 2군에만 있던 박한빈이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더한 게 분위가 반전에 주효했다. 이번 광주전에서는 시즌 초 기회를 얻지 못하던 류재문이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냈다. 수비수들이 지친 가운데 최근 김재우가 선발로 나서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황순민의 빈자리는 신창무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이 감독대행은 "팀이 어려울 때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결정을 내렸다. 1.5군에 있던 선수들이지만,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었다. 박한빈, 류재문 투입으로 중원을 두텁게 해 수비적으로 탄탄해진 부분이 컸다. 스피드가 좋은 김재우는 대인 방어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줬다. 무더운 여름 고정 라인업을 고집하다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고, 부상이 왔었는데 전화위복으로 새로운 선수들의 가세가 팀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줬다. 팀이 성장하려면 이런 선수들이 계속 나와 경쟁 체제가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대행은 목표 달성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목표는 달성했지만 솔직히 운이 따르기도 했다. 우리팀 스쿼드가 다른 팀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대표팀 휴식기를 잘 보내면 베스트 라인업으로 남은 3경기를 치를 수 있다. 다음 라운드 상주와의 맞대결이 정말 중요하다. 우리 팀이 지난 시즌 5위를 했는데 역대 최고 순위였다. 이걸 또 깨보고 싶다. 4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상주를 꼭 잡아야 한다. 상주가 좋은 팀이지만, 선수들이 목표 달성에 만족해하지 말고 끝까지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5위 대구와 4위 상주의 승점 차이는 3점 뿐이다.

이 감독대행은 마지막으로 "수원 삼성에서 잠깐 감독대행을 해봤지만, 이렇게 한 시즌을 다 치르는 건 처음이다. 하늘과 땅 차이였다.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정말 많이 생기더라. 이기면 말이 없지만, 지면 팀을 흔드는 얘기들이 계속해서 들려왔다. 그 때마다 조광래 사장님과 선수들 덕에 위기를 넘겼다. 목표 달성도 중요했지만, 감독대행으로 한 시즌을 치르며 정말 많이 배웠다. 이번 시즌 겪고 있는 시행착오가 앞으로의 지도자 생활의 큰 자양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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