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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꼴찌 눈앞' 얼굴 활짝 핀 최원호 대행, "류중일 감독님 말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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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경기를 앞두고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선수들의 훈련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네가 많이 져서 그래.”

올해 한화 퓨처스 감독을 맡은 최원호 감독대행은 지난 6월 14연패 중이던 1군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무너질 대로 무너진 팀을 단기간 수습하기란 쉽지 않았다.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 18연패를 막지 못했고, 그 이후로도 각종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베테랑 선수들이 동시에 에이징 커브 현상을 보였고, 1군에서 다치지 않은 선수가 없을 만큼 크고 작은 부상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외국인 선수들도 부상 및 부진으로 기여도가 낮았고, 지난달 초에는 2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3주가량 1군 엔트리 변동 없이 팀을 이끌기도 했다. 

‘한화 감독은 극한직업’이란 말대로 동안을 자랑하던 최원호 대행의 낯빛도 갈수록 어두워졌다. 그쯤 최 대행은 LG전을 앞두고 류중일 감독을 만나 “이 일을 수년간 어떻게 하셨어요?”라고 물었다. 류 감독은 2011~2016년 삼성에 이어 2018년부터 LG를 맡으며 9시즌째 감독 생활 중인 리그 최고령(57세) 사령탑이다. 

최 대행의 물음에 류 감독은 “네가 많이 져서 그래”라는 답을 내놓았다. 이겨도 불안한 게 감독 자리이지만 자꾸 지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류 감독은 삼성 시절 통합우승 4연패 포함 6번의 가을야구를 경험한 승장이다. 9일 대전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최 대행은 “자주 이기다 보니 팀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는 질문에 류 감독과 대화를 떠올리며 “류 감독님 말이 맞다. 자주 이기니 좋아 보이는 것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9월 이후 한화가 상승세를 타면서 최 대행의 얼굴도 활짝 폈다. 최근 20경기에서 12승8패 승률 6할을 거두고 있다. 이 기간 NC(15승5패1무) 다음으로 좋은 성적. 한 때 리그 초유의 100패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이제 1경기만 이기면 위기에서 벗어난다. KIA, 두산, 롯데, 키움 등 순위 싸움 중인 팀들이 모두 한화의 매서운 고춧가루에 당했다. 이 기간 두산이 1승4패, KIA가 2승4패로 한화에 발목이 잡혔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1회초 1사 3루 상황 한화 노수광의 선제 1타점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은 이용규가 최원호 감독대행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어느새 탈꼴찌도 눈앞에 왔다. 9위 SK가 최근 20경기 5승15패로 무너진 사이 한화가 마침내 승차를 없앴다. SK가 승률 2리로 앞서있지만 최근 기세로만 보면 한화의 탈꼴찌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5월31일부터 132일간 머물러 있는 10위 자리를 벗어날 기회가 왔다. 

한화의 최근 상승세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미래 가능성이 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희망적이다. 선발투수 김민우, 구원투수 강재민, 윤대경, 내야수 노시환, 박정현, 외야수 최인호, 임종찬 등 포지션별로 젊은 선수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내년 희망을 밝혔다. 

덕아웃에서 누구보다 환한 미소로 선수들의 득점을 반기는 최 대행은 “젊은 선수들이라면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과 코칭스태프에 어필해야 한다. 못 치고 실수할 수는 있어도 그 외적인 부분에선 베테랑처럼 해선 안 된다. 그런 부분을 어린 선수들에게 강조 중이고,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요즘 송광민처럼 베테랑들도 어린 선수들 못지않게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키움전을 7-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거둔 뒤에도 최 대행은 “모든 선수들이 힘을 내주고 있는 덕분에 덕아웃 분위기가 좋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남은 시즌 유종의 미를 다짐했다. /waw@osen.co.kr

[OSEN=대전, 곽영래 기자] 승리를 거둔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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