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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안 바꿔? 땡큐" 상대 타자도 이해 못한 로버츠 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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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레이튼 커쇼를 향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걸어가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NE=이상학 기자] 상대 타자도 이해하지 못했다. 클레이튼 커쇼를 고집한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결정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커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6회에만 결승 3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2-10 완패를 당하며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승부처는 1-1 동점으로 맞선 6회말 애틀랜타 공격. 선두타자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가 투수 앞에서 크게 바운드 튀는 타구로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프레디 프리먼이 1~2구 사이를 총알처럼 빠져나가는 땅볼 타구로 1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4회 커쇼에게 홈런을 친 마르셀 오수나가 좌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치며 승부를 갈랐다. 

오수나 타석 때 커쇼의 교체가 예상됐지만 로버츠 감독은 꿈쩍하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이전 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6회에도 땅볼 타구 2개가 안타가 되고, 장타가 된 것이다. 잘 던지고 있던 커쇼를 바꿀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아쿠나는 행운의 안타였고, 프리먼도 코스가 좋아 2루타가 된 것으로 봤다. 

[사진] 6회 애틀랜타 마르셀 오수나가 클레이튼 커쇼에게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이를 감안해도 커쇼에게 타이밍이 좋던 오수나 타석에서 그대로 밀어붙인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상대 타자 오수나도 이해를 못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오수나는 6회말 공격 전 대기 타석에서 프리먼에게 “다저스가 나와 커쇼를 상대하지 않게 할 것 같다. (구원투수) 브루스더 그라테롤과 붙게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위기 상황에도 오수나 상대로 커쇼를 고집했다. 오수나는 “(로버츠 감독이) 내게 커쇼를 다시 만날 기회를 줬고, 그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4회 커쇼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솔로 홈런으로 장식, 커쇼에게 기가 살았던 오수나는 6회에도 가운데 들어온 커브를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해 또 한 번 울렸다. 

커쇼는 “오수나는 좋은 타자다. 멋진 한 해를 보냈다. 그에게 몇 개의 실투를 했고, 오수나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게 좋은 타자들이 하는 일이다”며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다만 로버츠 감독은 “땅볼 타구를 맞았다고 해서 커쇼를 교체하진 않을 것이다”며 패착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결과적으로 커쇼 교체 타이밍을 놓친 다저스는 중요한 4차전을 놓치며 1승3패 벼랑으로 내몰렸다. 정규시즌 최고 성적(43승17패 .717)에 포스트시즌 첫 5경기 전승에도 불구하고 월드시리즈로 가는 길목에서 최대 고비에 처했다. 5차전 패배로 탈락한다면 4차전 커쇼 고집을 비롯해 로버츠 감독을 향한 여론도 크게 악화될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사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오른쪽)에게 공을 건네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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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0.10.18 21:12  
시즌만 강하는 다저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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