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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파트너 김상식 코치 "동국아, 방송 말고 나랑 지도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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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파트너 김상식 코치 "동국아, 방송 말고 나랑 지도자하자"

기사입력 2020.10.29. 오전 06:20 최종수정 2020.10.29. 오전 06:20 기사원문
2000 시드니올림픽 때부터 인연, 2009년부터 전북에서 한솥밥라이언킹 이동국(오른쪽)의 은퇴식에 영혼의 파트너 김상식 코치(왼쪽)가 빠질 수 없었다. 김 코치는 이동국을 가족 같은 존재라 설명했다. (전북현대 제공) © 뉴스1
(전주=뉴스1) 임성일 기자 = K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전북현대를 K리그 최강으로 만든 '라이언킹' 이동국(41)이 은퇴식을 갖던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이날 구단 사무국과 선수단을 대표해 2명의 인물이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동국에게 꽃다발을 안기며 덕담을 전했다.

한 명은 백승권 단장이었다. 백 단장은 "축구여정을 마치는 이동국 선수에게 경의를 표한다. 떠나보내는 마음 무겁고 아쉬움이 크다. 지금 이 순간도 이동국 선수가 은퇴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고마웠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이동국 선수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기에 오늘의 전북이 가능했다. 살아 있는 전설이자 사라지지 않는 라이언 킹으로 모든 이의 가슴에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또 한명은 이동국과 '영혼의 파트너'로 불리는 김상식 코치(44)였다. 다소 어색한 모습으로 이동국을 바라보던 김 코치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20년을 함께 했다. 또 전북에는 2009년 함께 입단한 사이"라고 인연을 말한 뒤 "형 동생으로 지내다 근래 코치님이라 부르게 되면서 조금 불편했는데 은퇴 후에는 다시 형이라 부르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어 "동국이는 동료이자 친구이자 가족이다. 이 마음 변치 않을 것"이라면서 "이동국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따뜻한 인사로 후배의 은퇴식을 빛내 주었다.

알만한 이들은 다 알 정도로 워낙 가까운 사이다. 김 코치의 말대로 두 사람은 2009년 전북현대에 나란히 입단하면서 의기투합했고 현재 '전북왕조'를 빚어낸 일등 공신과 다름없다. 이동국도 이날 회견 중 "23년이나 선수생활을 했기에 특별히 소중한 사람을 꼽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김상식 코치는 꼭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공식 행사 후 따로 만난 김상식 코치는 "당연히 동국이와는 각별한 사이다. 나 역시 만감이 교차한다"고 아쉬움을 전한 뒤 "너무 어린 나이에 은퇴하는 것 아닌가 싶다. 미우라만큼은 뛸 것이라 생각했는데..."라며 특유의 넉살을 과시했다.

1967년생, 53세 나이로 여전히 현역인 일본축구의 전설 미우라에 비하면 41세 이동국은 젊은이라는 핀잔 아닌 핀잔이었다. 그러나 이내 진지 모드로 돌아왔다.

김상식 코치는 "지난여름 부상을 당한 뒤부터는 동국이가 (은퇴에 대해)진지하게 고민한 것 같다. 한 달 반 정도 쉬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아마 그때 결심을 한 것 같더라"면서 "이후 이 문제를 가지고 둘이 대화를 많이 했다. 내 의견도 물어보았고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며 함께 고민한 시간이 있었음을 전했다.

이어 "나는 지금 은퇴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이야기했다. 지금이 좋은 타이밍인 것 같다고 말해줬고 동국이도 같은 생각이라고 하더라"면서 "(발표가 늦은 것은)은퇴에 대한 결정보단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이후 무엇을 할 것인지, 제2의 삶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더 길었기 때문"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동국이 현역 은퇴를 하면서 이제 김상식 코치와 지도자로 호흡을 맞추는 그림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동국은 이미 지도자 코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A급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한다. 통과하면 내년부터는 K리그 코치로 벤치에 앉는 것이 가능하다.

관련해 김상식 코치는 "연예인으로 빠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방송 쪽으로 간다면, 내가 삼고초려해도 못 데려오는 것 아니겠는가. 계속 연예인 한다고 하면 서로 갈라져야하는 것"이라고 협박을 동반한 농을 전한 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다면야 나는 대환영"이라면서 속내를 덧붙였다. 물론 지금 당장부터 옥죄진 않을 계획이다.

김 코치는 "지금껏 너무도 많이 고생했다. 한동안은 푹 쉬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앞으로 무엇을 하든 또 응원할 것이다. 그리고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축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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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0.10.29 17:15  
왠지 방송 할거 같은 느낌이 드네여

축하합니다. 11 럭키포인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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