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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점’ 케이타 지켜본 이상렬 감독 “이 정도는 생각 못했다”


시즌 초반 기대를 웃도는 케이타 활약에 이상렬 감독도 혀를 내둘렀다.


이상렬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1-25, 25-22, 25-19, 15-11)로 승리했다. 1, 2세트를 내주고 3~5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거둔 역전승이었다. KB손해보험은 개막 4연승을 이어갔다. 케이타는 V-리그 남자부 역대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 공동 2위에 해당하는 54점을 몰아쳤다. 공격 성공률도 59.03%로 높았다. 삼성화재에서는 바르텍이 38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승장_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
Q. 어려운 경기 승리했다.
1, 2세트는 선수들이 긴장한 것 같고 삼성화재 선수들이 잘했다. 바르텍도 잘했지만 황경민이 리시브와 공격에서 잘했다. 오늘 힘들 것 같았다. 기운이 안 좋았다.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

Q. 언제 흐름이 바뀌었다고 보는지.
2세트에 여민수를 투입했다. 홍상혁도 생각했지만 긴장을 좀 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오늘 시험 무대로 삼고자 여민수를 과감하게 투입했다.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지켜봤다. 경기 후반에 케이타가 몸이 풀리면서 잘했지만 여민수 투입으로 분위기는 반전된 것 같다.

Q. 여민수가 대학 무대에서는 리시브에 약점이 있는 선수였는데, 수비나 리시브는 어떻게 봤는지.
팀에 주는 이득까지 고려하면 비슷하다. 그 선수가 들어갔을 때 얼마나 팀 분위기가 사는지가 중요하다. 지더라도 피해가면서 지는 것과 뭔가 해보려다가 지는 건 느낌이 다르다. 여민수는 후자 느낌이다. 큰 기대를 했다기보다는 활력소가 될 것 같았다. 서브도 득점은 안 나와도 임팩트가 있었다.

Q.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케이타 활약 확률을 19%라고 말한 바 있는데.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 황택의와 볼 높이를 맞추는 중이다. 오늘은 택의에게 부담 느끼지 말고 올리라고 했고 케이타에게 맞춰서 때리라고 했다. 안 될 때는 맞추려고 해도 안 되니 편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이런 날은 부담을 주면 안 된다.

Q. 케이타 활약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 정도를 예상했는지.
이 정도는 생각 못 했다. 지금보다 몸이 더 좋아지면 더 기대할 게 생기지만 이 정도만 해줘도 충분하다. 지난 경기와 오늘 경기를 보니 몸이 좀 늦게 풀리는 것 같다. 1, 2세트에 케이타가 안 풀리니 국내 선수도 안 됐다. 케이타에게는 미안하지만 케이타가 해줘야 한다.

Q. 케이타가 한국에 와서 좋아진 점이 있는지.
영상으로 볼 때 상당히 좋았다. 영상에서는 윙스파이커 위치에서 많이 때렸고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서는 조금 안 좋았다. 그걸 두고 코치진이 고민했다. 아포짓 위치에서 잘 안 될 때, 우리가 가르쳐서 개선될지 알 수 없었다. 어린 선수이기에 시간이 주어지면 좋아지지 않겠나 생각했다. 중요한 건 케이타에게 부담을 주면 안 된다. 부담을 주지 않고 얼마나 끌고 가느냐가 중요하다. 감독의 이해력이 필요한 부분이고 감독인 나도 버텨야 한다.
 
 
패장_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1라운드는 지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리듬이 흔들리니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심하게 흔들린다. 오늘은 우리가 내준 경기다. 감독인 나부터 반성하고 다시 준비하겠다. 1라운드가 지나고 2라운드에도 다시 이런 경기가 나온다면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선수들이 가장 아쉬울 것이다. 잘 이겨내 보겠다.

Q. 5세트 작전 타임 중 경험이 없다는 말은 변명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경기에서 지고 경험이 없다, 젊다는 말이 계속 나와선 안 된다. 피해갈 구멍을 만들면 안 된다. 리빌딩 과정이라고 해도 이길 경기는 이겨야 한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이유를 찾거나 변명을 하기 시작할까 걱정이다. 선수단을 잘 챙기겠다.

Q. 흐름을 내주는 과정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라면
4세트 승기를 잡았는데 이상한 범실이 연이어 나왔고 바르텍 공격 성공률도 낮아졌다. 범실이 나오니 불안해했다. 1, 2세트에는 파이프 공격도 꽤 나왔다. 상대적인 부분이다. 케이타는 3세트에도 블로킹 위에서 때렸고 바르텍은 잘해주다가 범실이 나왔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떨어졌다. 케이타가 좋지 않을 때 경기를 끝냈어야 했다.

Q. 박지훈이 올 시즌 가장 흔들린 것 같다(박지훈은 이날 리시브 효율 23.53%로 올 시즌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과정으로 봐야 한다. 1라운드는 겪어봐야 한다. 프로 경기를 많이 안 해봐서 상대가 서브를 어떻게 때리는지 읽고 리듬을 잡아야 했는데 쫓겼다. 계속 흔들린다면 이지석과 함께 출전해야 한다. 이겨내야 한다.

Q. 황경민 상태는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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