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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선수상에도 겸'SON', "내가 최고라 생각한 적 없어, 케인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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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이 통산 3번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이 됐다. 그러나 그는 대스타답게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EPL 사무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0월의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10월 한 달 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번리전에서 총 4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8골로 리그 득점 선두는 물론 토트넘 홋스퍼를 선두 경쟁으로 이끌었다.

영국 매체 ‘90min’는 손흥민과 인터뷰를 통해 그가 맹활약한 비결 하나 꼽았다. 바로 겸손이다. 그는 “EPL에서 내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항상 토트넘과 대한민국 대표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모든 능력을 보여주려 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자신의 골을 도와준 동료 해리 케인을 잊지 않았다. 그는 “케인과 나는 오랫동안 뛰었다. 매 순간 서로 도와주려 노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는 나보다 어려도 항상 열심히 뛴다”라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현재 대표팀에 합류해 15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와 친선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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