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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이적설' 손흥민, 토트넘 잔류 원한다...현지 담당 기자 "재계약 곧 완료"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지 'Que'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 시장을 바라보는 레알과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영국 언론들도 손흥민이 몇몇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결국 토트넘과 재계약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 알렉스디어 골드는 15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은 관련자 모두가 합의를 원하는 상황이라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손흥민도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다니엘 레비 회장, 조세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이 재계약에 서명해주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드는 "손흥민은 분명 잔류를 원한다. 다만 이번 재계약은 손흥민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건이며, 잠재적으로 그의 마지막 계약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합의는 손흥민과 그의 에이전트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골드 기자의 분석대로 이번 협상의 주도권은 손흥민이 잡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며, 당장 토트넘이 아니라도 손흥민을 모셔갈 팀은 많다. 계약 기간도 2년 이상 남아 있어 재계약이 급한 상황도 아니다.

손흥민과 반대로 토트넘은 빠르게 재계약 완료를 바라는 입장이다. "내가 아는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앞으로 7일 안에 재계약에 합의하기를 바란다. 결국 손흥민이 재계약 조건에 전적으로 만족하는지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가려질 것이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은 합의에 도달하고 있는 중"이라고 골드 기자는 전망했다.

손흥민은 재계약을 하게 되면 계약기간은 최소 2025년까지로 연장되며,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000만 원)를 수령해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와 함께 팀 내 최고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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