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대기록' 바짝 다가선 호날두, 역대 최다골까지 18골차 추격

역대 세계 축구 최다 골 순위. 캡처 | 영국 ‘더선’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축구 황제’ 펠레의 대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호날두는 25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그의 개인 통산 749번째 득점이었다. 호날두는 프로에서 647득점, 대표팀에서 102득점으로 총 749골을 기록 중이다.

여전한 기량으로 많은 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의 기록은 조금씩 ‘축구 황제’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펠레는 현역 시절 개인 통산 1000골 이상 득점했다고 주장하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기록은 767득점이다.

호날두는 펠레를 불과 18골차로 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두 살 어린 라이벌 리오넬 메시(33)가 711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최다골 기록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 세계 최다골 순위에는 펠레, 호날두에 이어 브라질 호마리오(734골) 독일 게르트 뮐러(720골), 페렌츠 푸스카스(706골)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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