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재계약, 첼시는 준비됐다는 사리감독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이 에덴 아자르의 계약이 결국은 클럽이 아닌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미러>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아자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특별한 선수이지 않나”라면서 “재계약은 결국 아자르에게 달렸다고 본다. 첼시는 즉시 재계약에 서명할 준비가 됐지만, 그가 그것을 이행하길 원하는지 아닌지는 그에게 달렸다”라고 말했다.

아자르는 2020년 여름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다. 그러나 워낙에 뛰어난 선수인지라 여러 클럽이 아자르에게 손짓하는 중이고, 선수 본인 역시 명확한 답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사리 감독은 “아자르가 이곳에 남았으면 한다”라며 그의 잔류를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첼시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 계약은 최근 2022년까지 연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차근히 해나가고 있다. 여기다 아자르와 동행을 연장할 수 있다면, 첼시의 앞날은 더 밝아질 수 있다. 

<미러>는 “첼시가 아자르에게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2,438만원)를 제공할 준비는 물론 더 이야기를 나눌 생각도 있다”라고 전했다. 어쨌거나 아자르는 이적을 하든, 첼시에 남든 거액의 연봉을 수령하게 될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그만큼 가치가 뛰어난 ‘월드 클래스’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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