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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샬럿 감독 “라멜로 볼, 나랑 밥 먹는 중에 훈련하러 갔다”


샬럿 호네츠의 제임스 보레고 감독이 흥미로운 일화를 공개했다.

샬럿 호네츠 구단은 트레이닝 캠프를 앞두고 구단 측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샬럿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드 라멜로 볼을 수혈했고, FA 시장에서는 고든 헤이워드를 영입했다. 이 둘의 적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까.

보레고 감독은 볼에 대한 얘기부터 꺼냈다.

“볼은 첨 특이한 선수다. 늘 체육관에 있고 싶어하더라”라고 운을 뗀 보레고 감독은 “나와 볼이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스테이크를 먹고 있었다. 훌륭한 식사였다. 서로를 알아가고 있었다. 우리의 문화는 저녁 문화 아닌가. 저녁 식사를 통해 관계가 생긴다. 그런데 식사 도중에 볼이 갑자기 체육관에 가고싶다고 했다”라며 웃어보였다.

볼의 열정은 상당했다. “코칭스태프에게 체육관을 찾아달라고했다. 우리는 체육관을 찾아줬고, 볼은 그렇게 2~3시간 연습했다”며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요즘 젊은이들이 하듯 SNS 피드를 보고 팔로워에 신경써도 된다. 하지만 볼은 체육관에 있고 싶어하더라. 이런 마인드가 있으면 그의 한계는 하늘뿐이다”라고 칭찬했다.

헤이워드로 초점을 돌린 보레고 감독은 “나는 플레이메이커의 중요성에 대해 늘 말한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것이 현대농구에 승리를 가져다준다. 헤이워드와 볼은 모두 최고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있다”며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헤이워드는 우리에게 승리하는 방법을 가져다준다. 커리어내내 이겨왔던 선수다. 보스턴에서 훌륭한 감독 밑에 있었다”며 “사실 헤이워드를 영입할 수 있을거라 상상도 못했다. 굉장한 선수를 영입해줘서 고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과연 뉴페이스 두 명의 영입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지난 시즌 동부 10위에 그쳤던 샬럿이 성적을 반등시킬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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