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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로 꼭 돌아와 달라” 모두가 사랑했던 선행왕, 롯데의 애틋함






“나중에 코치로 꼭 돌아와 달라.”

롯데는 4일 오전 KT와 깜짝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내야수 신본기와 투수 박시영을 내주고 KT의 유망주 투수 최건, 그리고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는 내야 백업과 불펜 투수를 내주면서 현재 군 복무 중이고 향후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신인 지명권을 얻었다. 육성이라는 방향성을 갖고 단행한 트레이드다. 성민규 단장은 “당장 우리가 얻는 것은 없다. 4~5년 뒤의 미래를 보고 단행한 트레이드다”고 설명했다. 

신본기가 당장 이 트레이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 2012년 롯데에 2라운드로 지명됐고 롯데에서 유격수를 비롯해 내야 전포지션을 커버했다. 하지만 지난해 딕슨 마차도가 합류하면서 신본기의 입지도 좁아졌다. 하지만 내야 백업 1순위 선수였고 주전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였다. 당장 선수층이 얇아졌다. 

무엇보다 롯데 구단 프런트와 팬들 모두가 사랑한 선수가 떠난다는 아쉬움이 더 크다.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뒤 많은 구단 직원들이 슬퍼했다는 전언이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훈련했고 공부하며 자신을 채찍질했다. 매년 기부를 통해 알려지는 신본기의 심성과 인성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부산에서 태어나고 학창시절까지 모두 부산에서 마친 신본기에게도 롯데는 고향팀 이상의 존재였다. 

성 단장은 “기회가 많이 없고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더라. 당연히 데리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선수다. 그러나 미래를 위해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했다.

확실한 방향성을 갖고 구단을 운영하고 있고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하는 성민규 단장이지만, 떠나는 선수를 향한 애틋하면서도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는 못한 듯 하다. 트레이드가 발표된 직후 성민규 단장은 구단 사무실에서 신본기와 면담을 나누고 있었다. 두 남자 모두 눈에 눈물이 고이려고 했다는 후문.

성 단장은 “저도 그렇고 신본기 선수도 그렇고 울 것 같았다. 기부도 많이 하고 인간적으로 너무 착하고 좋아하는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꼭 코치로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면서 롯데를 대표해 신본기를 향한 애틋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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