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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불운남, 류현진과 같이 뛸까.. KBO 외국인 재취업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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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에서의 불운을 뒤로 하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재도전하는 타일러 화이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타일러 화이트(30)는 올해 KBO리그 팬들의 큰 동정을 받았던 선수다. 올해 중반 SK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으나 말 그대로 ‘역대급’ 불운을 겪은 뒤 팀을 떠났다.

닉 킹엄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화이트는 여러 장점을 가진 선수였다. 메이저리그(MLB) 경력도 풍부했다. 힘도 있지만 마냥 휘두르기만 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눈도 있었다. 한국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도 강했다. 실제 화이트는 적응이 덜 된 KBO리그 9경기에서 타율은 0.136에 그쳤다. 그러나 출루율은 이보다 훨씬 높은 0.367이었다. “조금 더 지나면 터질 것 같다”는 기대가 컸다.

그런데 두 번의 불운이 화이트의 꿈을 망가뜨렸다. KBO리그 2번째 경기였던 8월 25일 롯데와 경기에서 손에 공을 맞았다. 각고의 노력 끝에 보름 뒤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렸으나 9번째 경기였던 9월 17일 NC전에서도 다시 공에 맞아 결국은 시즌 아웃됐다. SK나 화이트나 모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 결국 화이트는 시즌 뒤 SK의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돼 팀을 떠났다.

MLB 경력이 있는 선수지만 1년간 MLB에서 멀리 있었기에 보장 계약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마이너리그 계약은 비교적 빨리 했다. 토론토는 19일(한국시간) 화이트, 내야수 리차드 우레나, 그리고 외야수 포레스트 월 등 3명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 선수는 모두 스프링트레이닝 초대권을 얻었다. 바늘구멍이지만, 일단 그 구멍이 보인다는 게 중요할 법하다. 만약 화이트가 MLB 입성을 이룬다면 류현진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

올해 KBO리그에서 보류권이 풀린 외국인 선수는 화이트를 포함해 총 10명이다. 이중 한화에서 뛴 브랜든 반즈는 은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9명은 미국이나 다른 리그에서 새 직장을 찾아야 한다. MLB 이적시장이 더디게 흘러가는 가운데 아직 소식이 많이 들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화이트의 재취업을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인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세스 후랭코프는 MLB에 콜업되기도 했다. 어려운 길이지만 가능성 자체가 아예 닫힌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 자의로 미국 시장을 두드렸던 브룩스 레일리나 다린 러프 또한 처음에는 마이너리그 계약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꾸준히 MLB 무대에 머물며 원했던 시즌을 만들어냈다. 올해 선수들도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다.

특히 올해 MLB는 단축시즌으로 진행됐다. 60경기 체제였고, 마이너리그는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구단이 상시 대기시킨 선수들이 ‘기록에 잡히지 않는’ 연습경기에 나가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긴장감은 떨어졌다는 후문이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한 KBO리그 출신 선수들의 매력이 높아질 수는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제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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