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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직접 봤으니까, 한국 코트 뛰어본 선수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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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프로배구 새 풍속도
부진·부상 외국인선수 속속 교체
영상만 보고 선택해야 하는 고충

마테우스(左), 에르난데스(右)

‘경력자 우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는 프로배구 구단은 V리그 경험자를 선호했다. 코로나19가 만든 풍경 중 하나다.

삼성화재는 17일 바토즈 크라이첵(등록명 바르텍, 30·폴란드)과 계약을 해지하고, 마테우스 크라우척(23·브라질)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바르텍은 교체 시점에 득점 2위였다. 하지만 중요한 승부처에서 범실이 많았다. 삼성화재는 남자부 7개 팀 중 6위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여의치 않다. 그런데도 분위기 쇄신을 위해 빠르게 교체를 결정했다.

대한항공이 그 뒤를 이어 21일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9·쿠바)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득점 1위 안드레스 비예나(27·스페인)가 무릎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임동혁이 비예나 대신 잘 해줘 선두를 달렸지만, 포스트시즌을 생각해 비예나와 헤어졌다.

마테우스와 에르난데스의 공통점은 V리그 유경험자라는 점이다. 키 2m1㎝의 라이트 공격수인 마테우스는 지난 시즌 KB손해보험에서 대체선수로 뛰었다. 에르난데스는 2018~19시즌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등록명 요스바니)에서 뛰었다. 재계약에는 실패했으나, 2019~20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결국 두 선수 모두 재계약에 실패하거나 부상으로 한국을 떠났지만, 다시 러브콜을 받았다.

개막하기 전에 외국인 선수를 바꾼 OK금융그룹도 경력자를 선택했다. 지난 세 시즌 한국전력·KB손해보험·우리카드에서 뛴 펠리페 알톤 반데로(32·브라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시간이 많지 않다. 펠리페는 리그 적응시간도 짧고 기량도 검증됐다는 점을 생각했다. 실패 확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펠리페는 석 감독 기대에 부응해 득점 3위, 공격 성공률 5위 등 성적이 괜찮다.

대체선수는 드래프트 신청자 중에서만 고를 수 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드래프트를 위한 트라이아웃이 없었다. V리그에 온 적 없는 선수는 영상으로 기량을 확인할 수밖에 없다. 바르텍도 실제 뛰는 걸 한 번도 보지 못하고 뽑은 경우다. 유경험자에 눈이 갈 수밖에 없다.

한국전력도 8월 컵대회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이 부진하자, 대체선수로 에르난데스를 검토했다. 마테우스와 에르난데스는 현재 터키리그에서 뛰고 있어 경기력을 유지한 상태라는 장점이 있다. 두 선수는 자가격리를 마친 뒤 1월 중순 합류한다.

여자부 흥국생명도 최근 루시아 프레스코가 어깨를 다쳐 고민 중이다. 상태가 일찍 호전되면 그대로 갈 계획이지만, 최악의 경우 교체할 수밖에 없다. 흥국생명 역시 V리그 경험자 쪽에 무게를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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