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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이휴 잡아라’ 양키스 vs 메츠, 뉴욕 내전 발발…LAD도 변수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DJ 르메이휴(33) 영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일(한국시간) “르메이휴 영입을 두고 양키스와 메츠의 지역 격전이 벌어질까?”라며 르메이휴의 행선지를 예상했다. 

르메이휴는 지난해 50경기 타율 3할6푼4리(195타수 71안타) 10홈런 27타점 OPS 1.01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했고 MVP 투표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트레버 바우어, J.T. 리얼무토, 조지 스프링어 등과 함께 최대어라는 평가다. 

원소속팀 양키스는 르메이휴와의 재계약을 이번 겨울 최우선 목표로 선언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너무 크다. 르메이휴는 5년 1억 2500만 달러 계약을 원하는 반면 양키스는 4년 7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와 르메이휴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역 라이벌 메츠도 르메이휴 영입을 노리고 있다.

MLB.com은 “메츠는 새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돈은 문제가 아니다’라는 느낌으로 대대적인 투자를 공언했기 때문에 이번 겨울 FA 선수들의 유력 행선지로 자주 엮이고 있다. 양키스와 메츠 모 두 르메이휴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지역내 경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미국매체 NJ.com 랜디 밀러 기자 역시 “메츠가 양키스로부터 르메이휴를 뺏어와도 놀랄 일은 아니다. 이런 대형 계약이 터진다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뉴욕 야구의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라고 예상했다.

한편 서부의 빅마켓 클럽 LA 다저스 역시 르메이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지구내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김하성 등을 영입하며 유력 우승후보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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