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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소집' 김학범호, 도쿄 올림픽 향한 항해 시작


김학범호가 새해 첫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11일부터 2월2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제주도 서귀포에서 2021년 1차 국내훈련을 실시한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과 몸 상태를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K리그와 일본 J리그에 소속된 26명을 소집했다.

송민규(포항 스틸러스)가 꾸준히 부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지솔(대전 하나시티즌)과 전세진(김천 상무)은 2019년 이후 모처럼 김학범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박태준(성남FC)과 이동률(제주 유나이티드), 최준(울산 현대)은 처음으로 올림픽 대표팀 훈련에 소집됐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앞둔 울산 선수들과 상무 입대를 준비 중인 조규성(전북 현대)은 제외됐다.

김학범호는 11일 강릉에서 소집해 훈련한 뒤 19일 서귀포로 이동한다. 이후 서귀포에서 K리그 성남, 수원FC, 대전 등과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2월2일 훈련을 종료한다. 선수단 안정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김학범 감독은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각오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에 선수단 안전에 각별히 유념하는 동시에, 어려운 시국이지만 올 여름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민성 코치가 대전 감독을 맡으면서 대한축구협회 이창현 전임지도자가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다.

◇올림픽 대표팀 1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26명)

▲골키퍼(3명) =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안찬기(수원 삼성), 허자웅(성남FC)

▲수비수(9명) =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김강산(부천FC), 김재우, 정태욱(이상 대구FC), 김태환(수원 삼성), 윤종규(FC서울), 이유현(전남 드래곤즈), 이지솔(대전 하나시티즌), 최준(울산 현대)

▲미드필더(8명) = 김동현, 박태준(이상 성남FC),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이상헌(울산 현대), 이수빈(포항 스틸러스), 장민규(제프 유나이티드), 전세진(김천 상무), 정승원(대구FC)

▲공격수(6명) = 김대원(대구FC),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오세훈(김천 상무), 이동률(제주 유나이티드), 조영욱(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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