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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점수는요...” 도로공사 배유나의 자신감 불어넣기


10점 만점에 8.5점.”

미들블로커 배유나가 오랜만에 환히 웃었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KGC인삼공사를 3-1로 꺾고 최하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여덟 경기 만에 맛본 두 자릿수 득점이다. 지난 11월 28일 GS칼텍스 경기서 10점을 기록한 후 처음이다. 배유나는 블로킹 2개를 포함 10점을 신고했다.

경기 후 배유나는 환하게 웃으며 “오랜만이네요”라며 운을 뗐다. 10점 만점에 본인 경기력에 8.5점이라는 점수를 매겼다.

이유가 궁금했다. 배유나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줘야 하니까요”라면서 “1.5점은 서브 범실때문에 깎았다”라고 전했다.

최근 도로공사는 세 경기 연속 풀세트 패배에 빠졌었다. 그 사이 최하위였던 현대건설이 5위로 치고 올라왔다. 본격적인 순위싸움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한 배유나였다.

지난 세 경기를 돌아본 그는 “항상 첫 세트는 좋았다. 10점 이상 차이가 날 때도 있었지만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졌다. 중요할 때 뭉치는 느낌이 아닌 각자 따로 노는 기분이 들었다”라며 원인을 되짚었다.

패배의식도 생겼다. 배유나는 “세 경기를 똑같은 레퍼토리로 졌다. 5세트에서 항상 지니까 ‘우린 안되려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새해 첫 경기니까 그런 생각은 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반등하고 싶었다. 3점을 챙길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세터 이고은이 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중앙 활용 빈도가 짙은 도로공사지만 이고은이 팀에 적응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김종민 감독은 “중앙을 쓰다가 점수가 나지 않으면 고은이 스스로 가라앉는 모습이다. 멘탈적으로 강해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배유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감독님께서 고은이에게 주문을 많이 하신다. 잘 따라오고 있다. 세터가 바뀜으로써 팀 자체가 달라졌다. 주전 세터라는 부담감도 있을 거다. 고은이를 도와주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올해로 만 32세인 배유나. 14시즌째 몸담는 중이다.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을까. 배유나는 곧장 “힘들더라고요”라며 웃었다. 그는 “사실 1, 2라운드까지는 몸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3라운드에도 힘들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를 다시 보니까 다리를 잘 움직이지 못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종민 감독의 배려에 감사함을 전한 배유나다. 그는 “감독님께서도 내가 체력이 떨어질 것 같을 때 가끔 운동도 쉬게 해주시고 배려를 해주신다. 그래서 지금은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새해가 밝았다. 배유나에게 새해 목표를 물어보자 “전 경기 출전이요. 더 나아가 배구 잘하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유나는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부상에서 복귀하고 첫 시즌인데, 팬들이 있는 경기장에서 하다가 함성이 들리지 않으니 힘이 안 난다. 소극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기분이 든다. 많이 아쉽다. 하루빨리 팬들을 보고싶다. 내 원동력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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